“수홍아 우리 엄마가 그런게 아니야…” 토니안 엄마가 미운 우리새끼에서 하차한 충격적인 이유와 최근 건강상태

토니안의 어머니는 토니안과 함께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오히려 토니안보다 큰 사랑을 받았는데, 특히나 이옥진 여사의 말발이 주목받으며 ‘토니 엄마 어록’까지 생길 정도였죠. 그래서 토니안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한 이후에도 출연하며 역시나 유쾌한 말발을 보여줬는데요. 이옥진 여사의 어록으로는 “자식은 아빠 자식이 아니고 엄마 자식이라고 생각해. 아기 생길 때 아빠가 한 게 뭐가 있어? 기분만 냈지.”, “남자와 여자는 완전히 달라. 남자의 달콤한 말을 절대 믿으면 안 돼. 여자는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면 마음이 설레고 남자는 배꼽 아래가 설레. 남자를 믿으려면 옆집 수캐를 믿으라고 했어.” 등 신동엽 뺨치는 19금 애드리브 멘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연예인보다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사실 이런 토니 어머니의 멘트는 애초부터 타고난 연예인 끼에서 나온 것인데, 사실 젊었을 때 주위에서 너무 예쁘다며 연예인 하라는 권유를 받았는데 어른들이 반대하셔서 못하기도 했고 실제로 길거리 캐스팅도 여러 번 당할 정도로 젊었을 때부터 빼어난 미모를 갖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과거 사진을 보면 정말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올 지경인데, 만약 이때 어머니가 데뷔하셨다면 모자가 함께 연예인으로 살았을 텐데 이제 와 돌이켜보니 결국 모자 연예인이 되긴 했다는 게 재밌는 점입니다. 이옥진 여사는 지금 성격을 보면 할 말은 다 하면서 강한 이미지를 풍기는데 사실 전부터 그렇진 않았습니다. 이혼 이후 어떻게든 토니를 책임져야겠다는 책임감 아래 강박증이 생겼고, 여자는 결혼하면 대부분 전업주부가 되던 그 시대에 이옥진 여사는 가사와 육아 대신 집 밖으로 나가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것을 택했던 것이었죠.

그러다 보니 지금 와서 생각하면 토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도 얘기했는데요. “일을 할 때 토니를 떼놓고 했기에 그 생각만 하면 엄마로서 죄인 같고, 마음이 아프다”며 “당시에는 많이 피곤했기에 솔직히 세월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를 정도였다”고 했죠. 이옥진 여사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떼놓고 다닌 게 후회되는 일 중 하나라며 어느 날 토니에게 “너는 엄마 밥을 뭐 얻어먹을 팔자인가 보다”라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난 뒤 돌이켜보니 어린 토니에 대한 미안함과 시간에 대한 후회 때문에 아직도 따로 살고 있는 토니에 대해서 미안함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토니안은 원래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는데요. 그 당시 동부이촌동에 아파트 3채가 있을 정도로 부유한 집안이었으니 어느 정도인지 느낌이 오실 텐데, 하지만 갑자기 집안 문제가 생기면서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버지와 이민을 떠나게 된 것이었죠.

이혼 이후 엄마와 살다가 엄마가 경제적으로 힘들어져 아버지와 같이 6살에 이민을 가며 엄마와 같이 산 세월이 얼마 되지 않는데, 여기에 대한 외로움이나 애정 결핍이 큰 편이라고 합니다. 당시 토니안은 부모님이 싸우고 나면 너무 힘들었고 이혼하시면 더 이상은 싸우는 걸 보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했다고 말할 정도로 정서적으로 불안했는데요. “미국에 가서 사는 동안 엄마가 잊혀져 갔다”고 말하며 “그때는 국제 전화도 너무 비싸니까 2~3달에 1번 통화하는 게 전부였을 정도라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 것 같다”며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한 프로그램에서 싱글맘인 박은혜가 아이들을 유학 보내는 것에 대해서 “나는 애들이 주변 신경 안 쓰고 살았으면 좋겠더라. 예전에도 애들이 외국에 살면 어떨까 생각했었다.

곧 중학교에 가니까 더 늦기 전에 미리 한번 경험해보자 싶어 보냈다. 아이들이 적응을 잘하면 계속 있을 수 있고 적응을 못하면 바로 올 수도 있다.”라며 쌍둥이 아이들을 유학 보낸 얘기를 털어놨는데, 사실 박은혜가 아이들을 보내기 전에 먼저 토니안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이때 토니안이 아주 격렬하게 반대했다고 합니다. 토니안은 “저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아니지 않나. 저는 처음에 박은혜 아들 유학을 반대했었다. 저는 지금도 반대다. 절대 유학 보내지 말라고 한다. 저는 유학 다녀와서 잘 풀린 경우지만 사실 안 그런 경우가 훨씬 많았다.”라며 아이들의 유학을 반대했고 “박은혜 아들은 아버지랑 같이 갔으니까 다를 수 있지만 온전한 가족이 아닌 상태에서 자라면 외로울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토니안이 지금처럼 외로움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 역시 미국에서 외로움과 싸웠기 때문인데, 특히나 한참 예민한 청소년기의 가정사가 더 복잡해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토니안은 “어머니만 4명이었다”며 친어머니 외 세 분의 어머니가 더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꺼냈는데, 아버지는 계속해서 이혼과 재혼을 했고 토니안은 아버지에게 이혼 이유를 제대로 들었던 적이 없었기에 아버지가 “이분이 내 새어머니다”라고 하면 바로 다음날부터 어머니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사실 새어머니들과 아버지의 사이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은데, 토니안의 아버지는 술을 드시면 거칠게 말하고 행동했기에 새어머니들과 사이가 안 좋았고 토니안 역시 그걸 보기 싫어 항상 학교 끝나면 친구들 집에서 저녁 먹고 밤 10시까지 있다가 아버지가 잠드실 때 들어가고는 했다는데요. 한참 예민할 청소년기에 계속해서 바뀌는 어머니와 술 때문에 거친 아버지 밑에서 자라는 건 너무나도 힘든 일이라는 걸 모두가 아실 겁니다. 그러던 와중에 H.O.T.로 데뷔하게 되었고 연예인으로 살아가게 된 것이었는데 H.O.T.로 데뷔할 수 있었던 건 열정 덕분이었죠.

미국에 있을 당시 한국에서 활동하는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그룹을 보고 가수가 돼야겠다는 꿈을 가졌고 오디션을 보기 위해 구인광고를 보다가 구석에 작은 글씨로 “가수의 꿈을 키우고 싶은 분들 연락 주세요.”라고 쓰인 광고를 보고 전화를 했는데 다음 날 이수만을 만나 노래방에서 노래를 했는데 이수만의 표정이 안 좋았다고 하는데요. 노래를 하고 춤을 보자고 해서 조그만 오디오를 들고 밤늦은 시간 공원에 가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 춤을 췄다고 합니다. 그그런데 갑자기 건전지가 다 돼 노래가 끊겨서 토니안이 곧바로 가서 건전지를 사러 갔는데 너무 구석진 곳이라 건전지를 사서 다시 오는 데 30분은 걸렸고 다시 건전지를 끼우고 춤을 열심히 췄지만 떨어질 것 같았는데 의외로 이수만이 계약하자고 말했고 다음날 바로 계약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토니안은 미국에서 춤을 배운 적이 없고 춤 실력이 형편없었지만 이수만은 토니안의 열정을 높이 샀고 토니안의 끈기를 보고 뽑았다고 얘기했습니다. 춤을 추다가 노래가 끊겼는데도 당황하지 않고 30분 동안이나 건전지를 사러 갔다 오는 모습에서 얼마나 절실했는지를 느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토니안은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한국으로 와 H.O.T.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시작했고 힘든 연습생 시절을 거쳐 결국 대한민국 최고 아이돌 그룹 H.O.T.로 데뷔하게 되었죠. 사실 토니안은 H.O.T. 시절에도 리더로서 멤버들을 잘 이끌었고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는데 멤버들과의 사이도 좋았고 팬들에게도 친절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토니안이 SM엔터테인먼트 10주년 파티에 참석해 이수만에게 “나를 왜 뽑았냐”고 물었더니, “열심히 뛰어가서 땀 흘리면서 건전지 사 오는 모습을 보고 정말 열심히 할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며 “사람은 언제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니 항상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토니안은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교복, 식당 등 다양한 사업을 하며 예능에도 활발히 출연하는 등 그야말로 돈을 쓸어 담았던 토니안인데, 사실 이때도 그는 불안정했습니다. 솔로 활동과 사업, 예능 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시절 토니안은 아주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고 정신과 치료 결과 우울증, 조울증 등 5~8개 정도의 증상이 나올 정도로 심각했는데 4년간 항우울제를 복용했고 의사가 술과 절대 같이 먹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토니안은 늘 술을 함께 마셨다고 합니다. “한 번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찢어진 채 침대가 피범벅이었다. 경비 아저씨가 내가 엘리베이터 거울을 머리로 계속 찧어댔다고 알려줬다”라며 심각했던 상황을 고스란히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의 원인은 외로움이었는데요.

최근에도 엔터와 아카데미, 반려동물 제품 사업과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품 사업도 하고 있는 토니안은 기획사 사장으로 여러 연예인들을 키우고 있는 중인데, 토니안의 회사에서 아이돌 어썸베이비로 데뷔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배우로 전향한 손수민은 토니안에게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고 합니다. 토니안은 소속 배우들의 프로필을 PD들에게 돌리기 위해 KBS 드라마 제작국을 찾았고 이 과정에서 단막극을 준비 중인 PD와 미팅을 가졌는데, 토니안은 엄청난 추진력으로 1층에서 기다리고 있는 손수민을 데려와 즉석 오디션을 보게 만들었죠. 그러면서 “수민이를 생각하면 항상 가족인 것 같다”며 “자식이라고 표현해야 될지 여동생이라고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가족은 조금 안 풀린다고 해서 헤어지는 건 아니니까.

오랜 세월을 믿어줘서 그 믿음을 저버리면 안 될 것 같고, 할 수 있는 데까진 할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여줬는데요. 결혼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사업을 많이 해서 결혼을 못 한 게 아니라 이성적 외로움이 정리가 안 되니까 일로 충족시키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토니안이 느끼고 있는 외로움이 감정적으로 얼마나 클지 짐작이 되면서도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어릴 때부터 불화 가득한 가정에서 자란 토니안은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큰 편이고 “아버지의 DNA를 자신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결혼에 대해 한 사람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질 수 있을까? 불행하게 만들면 어떡하지” 싶은 생각 때문에 두려움과 책임감이 강하다고 말하기도 했죠.

하지만 그러면서도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여전히 있다고 합니다. “결혼한다면, 독립적인 생활을 위해 하루에 3시간 정도 각방을 사용하고 싶다”고 얘기하기도 했고 실제로 같이 활동했던 1세대 아이돌들의 결혼식에 가면 충격을 받는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토니안은 자신의 이상형인 고준희를 실제로 만나며 소개팅 하는 모습, 결혼에 대한 생각, 아버지와의 가슴 아픈 이야기, 김재덕 씨와의 브로맨스, 그리고 새로 바뀐 집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안타까워했을 것 같습니다.토니안 씨는 이제 혼자 살면서 건강도 챙기고 집에서 요리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방송에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기를 응원합니다.여러분은 토니안 씨의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의 변화와 앞으로의 모습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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