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누션’ 출신의 션이 활발한 기부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주요 수입원에 대해 직접 언급했습니다.
2024년 7월 31일,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왜 이렇게 돈이 많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에서 션은 시청자들의 댓글을 읽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한 시청자가 “션은 기부 소식만 들리는데, 연예계 활동도 안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돈이 많나요?”라는 질문을 남겼습니다.
션은 이에 대해 “연예인이 TV에 안 보인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주요 수입원 공개
션은 “TV에 나오지 않을 때 더 많은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주요 수입원 중 하나는 강연입니다. 많이 다닐 때는 1년에 100곳 넘게 강연을 하기도 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가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것도 5개 정도 있습니다. 그런 일들로 우리 가족이 생계를 유지하고, 기부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총 기부액에 대해 “아내와 제가 기부한 금액은 약 60억 원 정도 됩니다. 순수하게 저희가 기부한 금액만 말씀드리는 겁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션은 “기부 마라톤이나 다른 방식의 기부 활동은 참가비나 후원을 따로 받아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218억 원 규모의 루게릭병원 관련 기부 이야기도 많지만, 우리 부부가 직접 기부한 금액은 6억 원이고, 나머지 금액은 모금한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
1972년생으로 올해 51세인 션의 본명은 노승환이며, 1997년 YG 소속 그룹 지누션으로 데뷔했습니다.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4남매의 아버지가 된 션은 아내와 함께 활발한 자선 활동을 펼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커리어 측면에서는 2014년부터 약 10년간 YG엔터테인먼트의 사내이사직을 맡았으며, 현재는 대외협력본부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션은 지누션 활동 이전에 서태지와 아이들, 현진영의 백댄서로 활동했으며, 힙합 의류 브랜드 “M.F.!”의 대표이사로도 활동했습니다. 특히 M.F.!는 지누션의 인기로 인해 한때 대기업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의류 사업으로 한때 200억 매출 기록
션은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과거 의류 사업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션은 “지누션 활동으로 많은 돈을 벌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누션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활동 중에 그렇게 많은 수익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1998년에 의류 쇼핑몰 ‘MF’를 의류 사업을 하시는 분과 함께 런칭했는데, 한때 ‘강남 교복’이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기업이 3년 만에 매출 2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그걸로 많은 돈을 벌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의류 사업이 항상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더 잘 되고자 많은 투자를 했을 때, 그게 잘 안 됐습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진짜 한결같은 분이셔서 대단하다”, “60억 원을 기부한 것 자체가 엄청나다”, “부부가 함께 기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다른 연예인들의 기부와는 차원이 다르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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