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의 리더 최정훈이 배우 한지민과의 공개 열애를 인정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2024년 8월 8일, 한지민과 최정훈 측은 열애설이 보도된 지 단 10분 만에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한지민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두 분은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최근에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최정훈은 팬카페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우선 다들 진정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심장이 두근거려서 진정제를 한 모금 마셨습니다. 조금 나아지더군요”라며 첫 공개 연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10살 나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1992년생으로 현재 32세인 최정훈은 2014년에 데뷔한 밴드 잔나비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리스트다.
두 사람은 약 1년 전 KBS의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처음 만났으며, 그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에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한지민은 최정훈보다 10살 연상으로, 평소 잔나비의 팬임을 공개한 바 있어 당시 방송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의 열애 소식에 대하여 네티즌들은 “한지민 정도면 10살 연하도 가능하다”, “방송 다시 보니 둘 다 미소가 가득하더라”,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고 잘 어울린다” 등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최정훈과 관련된 논란을 언급하며 “한지민님의 첫 공개 연애라 걱정됩니다”, “한지민 씨가 알고도 사귀는 거라면 실망입니다”, “제발 헤어지세요”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최정훈의 부친, 사기 혐의로 수감 중
최정훈의 아버지는 2022년에 분양 사기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또한 2019년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뇌물을 제공한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정훈의 아버지는 용인시 언남동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사업권을 확보한 뒤, 2017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분양대행권, 지역주택조합분양 사업대행권, 토목공사 도급계약권 등을 제공하겠다는 명목으로 B사로부터 총 9억 원을 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자금난으로 사업이 중단되어 분양 승인도 받지 못하는 등 분양대행권 등을 제공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며 2020년 10월에 사기 혐의로 기소했고, 결국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최정훈 측은 아버지의 사업에 형제들이 명의만 빌려줬을 뿐, 회사 경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온라인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을 고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잔나비 멤버들의 과거 논란
한편, 최정훈이 속한 밴드 잔나비는 멤버들의 여러 논란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2019년 5월, 전 멤버 유영현이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다는 피해자의 폭로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특히 피해자는 잔나비의 음악을 좋아했는데, 멤버 중 한 명이 유영현임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논란이 발생한 당일, 유영현은 공식 사과와 함께 밴드에서 자진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21년 11월에는 또 다른 전 멤버 윤결이 강남의 한 주점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받았다. 당시 윤결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한 여성에게 말을 걸었으나, 이를 받아주지 않자 그녀의 뒤통수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는 이미 윤결과의 계약이 종료된 상태임을 밝히며 거리를 두었고, 이후 윤결은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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