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건강 이상설에 휘말렸습니다.
2024년 9월 8일 김수미는 한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설립한 브랜드 김치를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김수미는 김치를 끝까지 찢지도 못하고 조금만 말을 해도 숨이 찬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약 한 달 전 김수미가 건강 문제로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어 이런 의혹은 더욱 증폭됐습니다.
1949년생 현재 나이 74세인 김수미는 예능, 홈쇼핑, 뮤지컬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공연과 방송 스케줄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한양대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후 약 한 달만에 홈쇼핑에 출연한 김수미는 어두워진 안색에 어눌한 말투, 활기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김수미의 홈쇼핑 방송 장면이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건강이 너무 안 좋아 보인다. 얼굴도 부어 보이고 손도 떨고 말도 느리고 불안하다”, “손을 떨고, 말도 느리고 어눌했다”, “예전 같은 모습이 아니신듯”, “복귀해도 괜찮으신거 맞나?”, “불안해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11일,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모친의 건강 이상설에 “큰 문제가 없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방송 전날 밤을 샜는데 급하게 촬영을 해달라는 요청에 카메라 앞에 섰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 그렇게 보였던 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에 입원했었지만 현재 퇴원 후 큰 문제없고,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종영 파티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김수미는 심각한 안면인식장애 증상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2023년 8월 24일 방송된 E채널 예능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1회에서는 김수미가 “내가 안면 인식 장애라서 사람 얼굴, 이름을 잘 못 외운다”고 고백했습니다.
심지어 며느리 서효림의 얼굴도 잘 못 알아 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서효림은 “‘어머니 저 서효림이에요’라고 해야 ‘그치 아 효림아’ 이러신다”고 직접 전했습니다.
김수미와 며느리인 서효림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방영된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지간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2019년 9살 연상의 김수미 아들 정명호와 결혼해 딸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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