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신영이 사칭범에게 강력 대응을 예고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26일 김신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 스토리에 “속지 마세요 진짜”라는 글과 함께 사칭 피해를 제보한 네티즌의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김신영에게 메시지를 보낸 제보자는 “어떤 사이트에서 김신영 님을 이상하게 각색하여 홍보 글을 작성한 것을 보고 메시지 드린다”며 “이미지와 링크 참고해 보시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김신영에게 “요즘 신영님이 어떤 사이트에 349,000원 투자해서 큰 돈을 벌고 이것이 공개돼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뜬다”며 “신영 님 믿고 가입하려니 해외에서 전화가 왔다”고 제보했다.
이에 김신영은 이들의 제보 내용을 직접 공개하며 “진짜 속지 마시라”며 “심각하다. 정말 강하게 나가겠다”고 사칭범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최근 연예계 스타들의 유명세를 이용한 사칭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코미디언 유재석과 홍진경, 김숙, 엄정화, 백지영, 규현 등도 사칭 피해에 대해 대중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 9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사칭 사기는 1,0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액은 1,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신영한테까지 오네”, “판단 잘못 해서 속으시는 분들 많을 것 같다”, “유명인 내세워서 사기 좀 그만 쳐라”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김신영은 <해피투게더 3> <식신로드> <우리집에 왜왔니> <극한식탁> <전국노래자랑> 등에서 활약해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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