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은 왜란이 발생한 혼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시나리오 공동 집필에 참여했으며, 김상만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습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OTT 영화 중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 그의 경력 중 처음으로 천민 역할을 맡았습니다.
강동원은 패션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여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연기 데뷔를 하였습니다. 이후 그는 스크린으로 활동을 전환하여 ‘늑대의 유혹’, ‘두근두근 내 인생’,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전우치’, ‘의형제’, ‘군도:민란의 시대’, ‘검은 사제들’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그는 조로증에 걸린 노인을 키우는 고단한 젊은 아버지 역할을 맡아 송혜교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강동원은 이 영화의 캐스팅 비화를 언급하며, “당시 송혜교 씨는 이미 캐스팅이 되어 있었고, 사석에서 다음 작품으로 이 영화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송혜교가 ‘오빠가 별로 좋아하지 않을 내용이야’라고 하자, ‘그럼 얘기해 봐’라고 답해 두 사람은 작품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두 차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열애설은 영화 ‘러브 포 세일’ 촬영 중 발생했으며,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라는 이야기를 하며 오히려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습니다.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 발표회에서 송혜교는 “장준환 감독님의 ‘러브 포 세일’ 이후 4년 만에 강동원과 다시 작업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이어서 “4년 전에 만나서 우정을 잘 이어왔고, 사적으로 자주 만나다 보니 강동원의 연기 열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동원은 과거 송혜교의 외모에 대해 “너무 예쁘다”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송혜교는 강동원이 과거에 그가 잘하는 욕 때문에 자주 떠올린다고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강동원과 송혜교의 관계가 주목받을 무렵, 파리에서 두 사람의 사진이 찍히며 여행설이 제기되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파리에서의 화보 촬영 중 찍힌 사진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루머가 종결되었습니다.
한편, 송혜교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약 9년 만에 2015년 개봉한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의 여성 버전인 ‘검은 수녀들’에 출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강동원은 넷플릭스의 ‘전,란’ 공개를 앞두고 드라마 ‘북극성’의 차기작을 확정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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