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유표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의 아들의 친부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우성을 과거 난민 관련 문제로 비판했던 만화가 윤서인이 자신의 SNS에 정우성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윤서인은 최근 25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우성이 ‘혼외 아들’을 가지게 된 것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비록 내가 정우성보다 경제적으로 부족하고 외모도 못하지만, 나의 가정은 정우성의 가정보다 훨씬 더 잘 정돈되어 있다. 올바른 생각을 할수록 가정이 안정적이고 삶에 장애가 없다”며 정우성이 문가비와 결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비판했다.
또한 윤서인은 “세상이 나를 비난하더라도 내 가족이 평범한 삶을 사는 것과 세상 사람들에게 칭송받지만 내 가족이 어지러운 삶을 사는 것 중, 나는 무조건 전자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자신의 자식조차 따뜻하게 대하지 않는 사람이 무슨 사랑을 이야기하며 난민 문제를 언급할 수 있겠느냐”며 “사람들은 착한 척하는 이들이 가장 나쁘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경고하는 글을 남겼다.
과거 윤서인은 2018년에도 정우성을 비판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정우성이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가지라고 촉구하는 활동을 하던 중 “왜 남에게 희망이 되어달라고 강요하느냐. 자신은 희망이 되지 않으면서”라며 “최소한 몇 명이라도 함께 살면서 이런 말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나는 또 무개념 만화가로 낙인찍히겠지”라고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정우성은 2017년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을 방문해 어려운 이들의 현실을 직접 목격한 후, 난민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왔다.
한편, 그는 9년간 유엔난민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명예사절로 활동했지만, 지난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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