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우성과 관련된 논란이 크게 퍼지면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손예진과 현빈까지 끌어들여져 화제를 모았다. 이 논란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손예진과 정우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그들의 관계가 이번 논란에 깊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손예진은 과거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정우성을 이상형으로 언급해 왔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 연인 관계로 출연하며 그와의 특별한 인연을 다졌고, 이후 정우성은 손예진에게 늘 이상적인 배우로 여겨져왔다. 특히 손예진은 정우성을 다시 한 번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꼽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그런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 사이 손예진은 정우성과는 다른 길을 걸으며 현빈과 결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다. 결혼 이후 현빈은 드라마보다는 영화 활동에 집중하면서 잠시 모습을 감췄다. 그러던 중 최근 6년 만에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복귀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현빈과 정우성을 주연으로 내세운 대작 드라마로,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어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다. 이 드라마는 영화 <내부자들>의 우미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총 480억 원에서 최대 70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쏟아부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정우성이 맡은 역할이 예상보다 큰 문제가 되어 버렸다. 정우성은 정의롭고 묵직한 검사 역할을 맡았지만, 그가 사생활에서 일으킨 논란으로 인해 이 이미지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드라마 내부에서 예상치 못한 큰 갈등이 생기며, 정우성은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큰 민폐를 끼친 인물로 떠오르게 되었다.

특히 먼저 캐스팅을 확정한 현빈은 정우성과 함께 드라마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에 크게 기뻐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우성의 사생활 논란이 커지면서, 현빈은 이 드라마의 홍보 일정에서 모든 부담을 홀로 짊어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제 현빈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드라마의 이미지를 지켜야 하고, 이로 인해 그의 이미지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손예진은 자신이 오랫동안 이상형으로 꼽아온 배우인 정우성의 사생활 논란에 큰 실망을 표하며, 한편으로는 남편 현빈이 복귀하는 드라마가 큰 위기에 처한 상황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손예진은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과 함께,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의 문제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