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같은 사이다…” 현역가왕2의 유력한 우승후보 린과 환희의 충격적인 관계

(00:00) nbn 히트 예능 <현역가왕2>가 시즌 1의 열풍을 이어가며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남성 참가자들이 주를 이루며, 304명의 남자들이 현역 가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출격했습니다. 그중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출연자는 바로 환희 씨입니다. 환희 씨는 인기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로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트로트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26년 동안 R&B 외길을 걸어온 환희 씨에게 트로트는 큰 도전이었고, 이를 지켜본 마스터는 시즌 1에 출연했던 린이었습니다. 린은 시즌 1에서 발라드의 여왕으로 트로트에 도전하며 주목을 받았고, 이번에는 환희 씨의 무대를 바라보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일까요?

유명한 이인조 남성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이자 전설적인 R&B 가수인 환희 씨가 트로트 오디션에 출연한다는 사실은 가요계를 놀라게 할 정도로 큰 충격이었습니다. 환희 씨가 <현역가왕2> 첫 방송에서 부른 ‘정 브루스’는 트로트와는 다른 스타일이었지만 트로트의 감성과 브루스의 특유의 감각을 섞어낸 환희 씨의 퍼포먼스는 황홀했습니다. 심사위원 박고현 씨는 그가 ‘환희가 환희했다’고 표현하며 그의 무대를 극찬했습니다. 놀랍게도 첫 방송에서 만점을 받은 출연자는 단 두 명뿐이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환희 씨였습니다. 특히 그의 ‘무정 브루스’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감정의 폭발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이러한 무대를 보고도 환희 씨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그의 무대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환희 씨의 화려한 무대 뒤에는 그가 겪어온 고난과 힘겨운 삶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환희 씨의 집안은 과거 유복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의 사촌이자 배우인 이장우 씨의 말에서도 엿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어머니가 자매로 아주 가까운 친척 관계였고, 이장우 씨는 한 방송에서 “환희 형이 가수가 되어 집안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고 나도 연예인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환희 씨가 어린 나이에 집안을 부양하며 큰 책임을 져야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환희 씨의 고등학교 시절을 살펴보면, 광문고등학교 3학년 때는 아연 직업학교 실용음악과에 위탁되어 다니고 있었으며, 이미 노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습니다. 당시 환희 씨는 SM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활동 중이었고, 그의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은 학교 내외에서 자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고, 그래서인지 마치 전설처럼 신비로운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환희 씨가 원래 비보이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그의 춤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으며, 이수만 씨에 의해 직접 발탁될 정도였습니다. 당시 환희 씨는 말수가 적고 조용한 성격의 모범생 타입이었으나, 그 안에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열정과 야망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20대 시절, 환희 씨는 몸짱 연예인으로 유명했지만, 운동에 심취하면서 뜻하지 않은 문제를 겪게 됩니다. 성대에 지나치게 부담을 주는 벌크업은 그의 목소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은 환희 씨는 성대 결절은 물론 성대 마비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가수로서 목소리를 잃는다는 것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존재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였고, 환희 씨는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몸보다 목소리를 지키는 것이 더 우선이라는 결정을 내리고, 운동을 과감히 줄이며 목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조절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단이 오늘날 그의 깊이 있는 보컬을 지켜낸 비결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환희 씨의 삶에는 또 다른 고난이 있었습니다. 2020년 음주운전 논란이 발생한 것인데, 이 사건은 그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2020년 어느 새벽, 환희 씨는 부모님을 만나러 가기 위해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현대 아반떼 차량과 접촉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후 음주 측정 결과, 환희 씨의 혈중 알콜 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61%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사건의 내막을 보면, 환희 씨는 전날 소송 문제로 지인을 만나 술을 조금 마셨고, 그 후 지인의 집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 새벽에 부모님 집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충분히 괜찮다고 판단했으나, 예기치 않은 사고와 숙취로 음주운전이 드러났습니다. 사건 이후 환희 씨는 즉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깊이 사과했습니다.

환희 씨는 그 사건을 통해 인생에서 큰 교훈을 얻었고, 이를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며 더욱 성숙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환희 씨에게 단순히 음주운전의 문제를 넘어, 사람에 대한 신뢰와 인간 관계에서의 상처를 남겼습니다. 과거에는 강한 이미지로 세상에 보여졌던 환희 씨가, 이제는 그 누구보다도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의 사람임을 드러내며, 그의 진짜 모습은 강한 남성보다는 그저 인간적인 모습을 더 잘 드러내는 인물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