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떻게 버틴거냐….” 김현숙 이혼 후 드러난 남편의 충격적인 정체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배우 김연숙이 이혼 후 남편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되었다. 김연숙은 2014년에 동갑내기 사업가와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으나, 2020년에 결국 이혼을 맞이했다. 이혼의 정확한 이유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변에서는 남편이 생활비는커녕 시댁 생활비까지 김연숙에게 부담시키고, 자신은 밖에서 자유롭게 생활한 점이 큰 갈등 요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김연숙은 이혼의 결정적 원인이 남편의 부모님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녀의 부모님은 딸에게 “아이 때문에 참고 살 생각은 하지 말고, 늘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하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이 말이 김연숙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되었다고 한다. 이혼 후 부모님이 들려준 이야기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출산 후 곧바로 촬영장에 복귀해야 했던 김연숙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이어갔다. 남편 혼자 아이를 돌보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로, 친정어머니가 2년 동안 매주 서울과 미음을 오가며 손자를 돌봐주셨다. 김연숙은 당연히 남편과 어머니가 번갈아가며 육아를 나누고 있을 것이라 믿었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다.

남편은 어머니가 손자를 돌보러 오는 날이면 매일 술을 마시고 새벽에 들어오는 생활을 반복했던 것이다. 김연숙의 어머니는 딸이 상처받을까 봐 그 사실을 숨겨왔으나, 이혼이 결정되자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2년 동안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손자를 돌봐온 어머니의 희생을 생각할 때마다 김연숙은 미안함과 분노가 동시에 밀려왔다고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연숙은 남편과의 관계뿐 아니라 시댁과의 갈등,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어려움까지 견뎌야 했고, 결국 자신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번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배우로서뿐 아니라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통을 보여주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