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견딜수가 없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아침마당 때문에 KBS 관둔 충격적인 이유

이정민 아나운서는 KBS 아침마당 진행 도중 둘째 출산을 위해 휴가를 받았지만, 결국 KBS를 떠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본인은 아이를 낳고 돌아와 방송을 계속할 계획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커져 과감하게 퇴사를 선택했습니다. 이후에는 남편 병원이 위치한 근처에 고급 스파샵을 열어 사업가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정민이 KBS를 그만두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결혼 후 첫째 아이를 가진 이정민은 둘째를 갖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30대 중반임에도 난소 나이는 42세에 해당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시험관 시술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시험관 시술은 하루에 여러 번 정해진 시간에 맞춰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이정민은 회식 자리에서도 알람이 울리면 몰래 자리를 피해 주사를 맞는 등 힘든 과정을 견뎌냈습니다. 열 번의 시술 끝에 마침내 둘째 아이를 가지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정민이 겪은 신체적 어려움은 오랜 기간 이어진 아침 방송 스케줄 때문이었습니다. 10년 넘게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 무리한 방송을 소화하던 과정에서 몸에 무리가 가기 시작했고,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에 대한 미련이 있었음에도 퇴사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그녀는 먼저 자신의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퇴사 후 프리랜서로서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오히려 퇴사를 심각하게 후회하며 괴로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방송국을 떠나면서 겪은 어려움과 도전은 그녀에게 큰 시련이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삶을 재정립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