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이없다…” 2살 많은 이이경이 임영웅 처음보고 던진 충격 한마디

SBS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우 이이경과 가수 임영웅이 처음으로 마주한 장면이 방송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는데, 특히 임영웅의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는 반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처음에 이이경은 제작진의 부탁으로 몰래 섬에 있는 출연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았다. 당시 임영웅과 임태훈은 전화를 통해 목소리만 들은 이이경에게 “목소리만 들어도 멋지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이경이 모습을 드러내자 임영웅은 “대한민국에서 이이경을 모르면 간첩”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물품을 부탁하는 과정에서도 흥미로운 상황이 이어졌다. 출연진은 쌀, 삼겹살,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식을 요청했는데, 이이경이 “혹시 많이 사 오지 않아도 괜찮냐”고 조심스럽게 묻자 임영웅은 주저하지 않고 “아니요, 과하게 사 오세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보통은 ‘괜찮다’고 말할 법한 상황에서 솔직하게 속마음을 드러낸 임영웅의 반응에 현장 분위기가 한층 유쾌해졌다.

이후 이이경은 실제로 양손 가득 박스를 들고 섬에 도착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냉장고에는 생수밖에 없었는데, 이이경이 가져온 물품들 덕분에 풍성한 식재료가 가득 채워졌다. 이에 임영웅은 인터뷰에서 “이제 살았다”라며 안도와 기쁨을 동시에 표현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또 다른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다. 이이경은 “세 분 다 저한테 반말하시는데 저도 편하게 해도 될까요?”라며 조심스레 물었고, 임영웅은 흔쾌히 “편하게 하셔도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그럼 형이라고 불러야 하나 고민된다”며 위트 있는 반응을 보였고, 이 장면은 방송 직후 큰 화제가 되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임영웅의 솔직함이 너무 귀엽다”, “이이경의 센스 있는 대응이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보였다. 특히 ‘과하게 사 오라’는 임영웅의 한마디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회자되며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이번 만남이 프로그램의 재미 요소를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나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 호칭 문제로 잠시 고민하는 모습조차 진솔하고 자연스러워서, 예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신선한 케미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단순한 웃음을 넘어 출연자 간의 인간적인 교감이 드러난 순간이었기에 더욱 인상 깊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이이경과 임영웅의 첫 만남은 단순한 에피소드를 넘어 예능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최고의 ‘케미 장면’으로 남았다. 임영웅의 솔직한 매력과 이이경의 센스 있는 반응이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긴 것이다. 앞으로 두 사람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