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데뷔했지만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때 TV를 틀면 나올 만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던 배우 이종수.
특히 2000년대 초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X맨>에 반고정으로 출연하면서 ‘이글아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고, 캐릭터 플레이가 중요한 예능 생태계에서 한동안 그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였는데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종적을 완전히 감춘 그는 현재 방송가에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언론에 이종수가 언급된 기사를 살펴보면 좋지 않은 내용들 투성이입니다.
일례로 2018년 이종수는 지인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봐주는 비용으로 85만원을 입금 받았지만 결혼식 당일 나타나지 않고 돌연 잠수를 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받은 바 있는데요.
잠적한 이종수의 행방이 묘연하던 가운데 네티즌들은 연예인이 고작 85만원에 도망가겠냐는 반응을 보였지만 추가로 또다른 피해자들이 속속 등장하며 이종수가 잠적한 진짜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이종수는 그간 사업 자금 명목으로 주변 지인들로부터 3천만원, 비슷한 수법으로 2억 4천만원을 떼먹는 사기를 쳐온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취재가 진행되던 와중에 과거 이종수가 미국 영주권 취득에 대해 알아봤고 몇 차례 미국에 오갔다는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게다가 이미 한번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는 사실도 드러났는데요. 이종수는 조용히 미국으로의 이주를 오랜 기간 고려했고 실제로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지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 놓고는 LA로 건너가 한 카지노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인데요.
이어 한국에서 떠들썩하게 논란이 되고 있는 3천만원 사기에 대해서 “그 사람에게 단 한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2.3%의 이자를 넘겨줬다.”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 원을 변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본인 역시 힘들어 죽을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감정적으로 호소하며 돈은 꼭 갚겠다고 강하게 대응한 이종수.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처럼 한국 미국 할 것 없이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던 이종수의 행각이 조명되었는데요.
이종수가 미국 영주권 획득을 위해 위장결혼을 했다는 소문까지 퍼졌습니다. 이에 이종수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2012년에 결혼을 했지만 3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왔기에 위장결혼은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미혼인 척 한국에서 활동을 해온 건 사실이라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이종수는 한국을 떠나서도 계속되는 자신을 향한 관심에 “과한 관심을 부담스럽다. 이젠 평범한 사람으로 조용히 살고싶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피해자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본인만 미국에서 조용히 평범하게 살면 모든게 마무리되는 걸까요.
지금은 돈을 모두 갚았는지 사기 혐의와 관련한 추가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은데 아무쪼록 본인 말대로 조용히 평범하게 살고 싶다면 더이상 남을 등쳐먹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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