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에게 있어 이미지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이름이 곧 브랜드이기 때문에 이미지 관리에 목숨을 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논란이 있었던 연예인들은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출연 제의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사석에서는 동료들과 사이가 안 좋더라도 카메라 앞에서 만큼은 좋은 이야기를 해주곤 합니다.
그런데 한 여배우가 공식석상에서 대놓고 다른 연예인을 디스 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 손예진을 향해 ‘가식적’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당시 신인이었던 고아라였습니다. 그녀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기자간담회에서 손예진을 언급했습니다.
‘감독님들이 그러는데 손예진 언니는 되게 가식적이라고 한다. 내가봐도 그런것 같다’라는 발언을 한 것입니다.
이 말은 크게 화제가 되어 손예진 팬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결국 고아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뒤늦게 나서 수습을 하였습니다.
‘고아라가 가식적이란 말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작품마다 연기자가 역할에 맞게 변신한다는 뜻으로 알고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가 아직 어려 ‘가식적’이라는 말의 뜻을 잘 몰라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논란 이후 고아라는 ‘그런 뜻으로 말한것이 아니었다. 예진언니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인터뷰의 전문을 보면 좋아하는 선배가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손예진과 하지원을 언급했습니다. 평소 동경하던 배우를 본의 아니게 디스하게 돼서 고아라도 당황했을 것 같은데요.
이 해프닝으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손예진 인성이 안좋은게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습니다. 손예진이 어이없게 이미지 타격을 받은 일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그녀는 일명 ‘강북개 사건’으로 많은 대중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손예진의 CF 현장에 스태프로 일했다는 사람이 글을 올린 것입니다.
당시 촬영장에서 그녀는 수많은 개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고 합니다. ‘이날 손예진은 개한테 냄새가 난다며 강북 개라 그렇다면서 다음엔 강남 개로 갖다달라고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강북 비하발언이라며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습니다. 손예진은 <무릎팍도사>에 나와 이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였습니다.
촬영 날 비가와서 강아지 특유의 냄새가 심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100마리가 넘었다고 합니다. 별 뜻 없이 ‘냄새가 난다’라고 했을 뿐이었다고 합니다.
루머의 시초가 된 게시물엔 손예진이 강아지에 둘러싸여 인상을 찌푸리는 사진도 있었습니다. 손예진은 ‘강아지들이 우루루 달려왔다. 아무리 좋아도 할퀴는데 웃을순 없더라’ 고 해명했습니다.
게다가 손예진이 이 많은 개들을 어디서 데려왔댜고 물었는데 스태프는 강북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애견가게 이름을 물어본 것이었는데 엉뚱한 대답이 돌아오자 넘겼을 뿐인데 와전된 것이라고 합니다.
손예진은 ‘아닌건 아니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으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루머로 돌아온 것에 대해 속상해 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손예진은 이러한 루머 때문에 광고 섭외도 한동안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엉뚱하게 이미지 타격을 받아 억울했던 그녀는 다행이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승승장구 했습니다.
앞으로는 그녀가 루머 때문에 연예활동에 피해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현빈과 결혼한 그녀의 행복한 앞날을 응원합니다.
다른 기사도 함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