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후크 권진영 대표의 충격적인 녹취 내용을 접하셨을 겁니다. 남은 인생을 이승기 망가뜨리는데 쓰겠다니, 이보다 더 격한 말로 이승기에 대한 비난을 쏟아낸 권진영 대표.
그리고 그 앞에 있던 이승기의 현장매니저는 울분을 토해내며 절규까지 했는데요. 그 녹취록을 들으면서 평소 권진영 대표의 언행이 어떠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대충 짐작됩니다.
그렇다면 이승기는 권진영 대표와 함께 했던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었을까요. 단지 음원 수익 뿐 아니라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을 잃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승기는 학창시절부터 밴드부 활동을 했을 만큼 음악에 남다른 열정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데뷔 후 시간이 흐를수록 그가 드라마, 영화, 예능에만 자주 얼굴을 비췄는데요.
음반발표 소식은 띄엄띄엄 들리는 그에대해 대중들은 “이승기가 연기와 예능에만 주력하나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속사정을 조금 들여다보면 이상한 점이 느껴집니다. 2009년 정규 4집을 발표한 이후 이승기는 2년만인 2011년 정규 5집을 내더니 정규 6집은 4년 후인 2015년.
그리고 군입대를 감안하더라도 무려 5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흐른 후 2020년에 정규 7집이 나왔고, 그 후로 현재까지 후크에서 발매한 앨범은 없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드라마 ost, 리메이크, 싱글을 발표하긴 했지만 팬들의 입장에선 그의 음악이 마치 가뭄에 콩 나듯 등장하는 상황이 답답했을 겁니다.
이처럼 이승기는 왜 본업인 앨범작업에 몰입하지 않고 연기, 예능활동에만 주력했을까요. 그 이유는 충격적이게도 다름아닌 후크의 가스라이팅 때문이었습니다.
후크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에게 마이너스 가수라며 부모 앞에서까지 끊임없이 세뇌했고 그 말을 들어온 이승기는 소속사에게 면목이 없어서 앨범을 내고 싶다는 말 한마디 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한편 최근들어 이승기의 ‘음악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이로인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소속사에서 학대를 당했지만 그는 홀로 개인 유튜브를 통해 노래하며 ‘가수 이승기’로서의 열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승기의 1인 기획사 이름이기도 했던 ‘휴먼메이드’유튜브 채널에는 이승기가 노래를 부른 영상들이 쭉 올라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응급실’을 부른 영상은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그의 고음 실력이 담겨있어 무려 조회수 238만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 댓글에는 “노래부를 때 이렇게 행복한 사람인데 노래로 인정 못받는다 생각하며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당신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요. 앞으로 가수활동 많이 해주세요”라는 뜨거운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음반 수익이 마이너스라고 생각하여 너무나 하고 싶었던 본업인 음악은 뒤로하고 예능과 연기로 일종의 도피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승기.
결과적으로 그의 음악 커리어는 어느순간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만약 이승기가 진작에 자신이 마이너스 가수가 아니라는걸 알았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그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자신감 있게 다양한 음악 장르에 도전하며 가창력을 뽐냈을 거라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현재도 비록 앨범은 못 내지만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노래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는 그의 모습이 모든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수 이승기의 활동을 망친 후크와 권진영 대표는 최근 또다른 섬뜩한 의혹도 받고 있는데요.
이승기가 지난해 5월 1인 기획사를 차렸다가 갑자기 다시 후크로 돌아갔는데요. 이승기가 “후크를 벗어나 독립을 하겠다”라고 밝힌 2021년 5월 24일 공교롭게도 이다인과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그런데 이승기와 후크의 계약이 끝나는 날은 5월 31일이기 때문에 24일이라면 여전히 이승기는 후크의 소속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후크는 이승기를 보호하거나 관리하는 액션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론에선 견미리와 이다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떠올랐고 이승기까지 비난받게 되자 그는 결국 6월 10일 후크로 돌아갔습니다.
과연 이승기의 열애설을 터뜨린 주체는 누구일까요. 가만히 보면 이선희의 케이스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후크와 계약을 해지한 뒤 미국으로 떠난 이선희에 대해 ‘배신자, 무책임한 사람’이라는 말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했던 권진영대표.
그래서 2년만에 미국에서 돌아온 이선희는 사과까지 해가면서 후크와 다시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후크를 떠나 독립한다고 했다가 겨우 17일만에 후크로 돌아간 이승기의 상황도 과연 우연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이렇게 전후 사정을 함께 살펴본 결과 후크 권진영 대표의 막무가내 성향이 너무나 예측되는데요. 대체 그동안 이승기는 얼마나 많은 수모를 당했던 것일까요.
그렇다면 이 사건에 대해 같은 소속사 동료들은 어떤 입장일까요. 검은 돈을 굴린 강종현과 열애설이 났던 박민영은 바로 후크의 소속 연예인입니다.
이로 인해 후크는 경찰의 압수 수색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이승기의 음원수익 0원 사태까지, 후크는 현재 사면초가 상태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선희를 비롯해 윤여정, 이서진과 같은 국민스타들이 후크에 소속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자신의 소속 기획사에서 벌어진 이런 충격적인 일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이승기와 친형제 못지 않은 절친 이서진, 또한 윤여정 역시 이승기와 <꽃보다 누나>를 통해 함께 여행을 하며 돈독한 관계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이승기와의 인연을 떠나서라도 이선희, 이서진, 윤여정은 우리 연예계에 큰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이기에 본인들의 소속사에서 벌어진 한 연예인의 피해에 분노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항간에는 후크 소속 연예인들이 단체로 계약해지를 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7일에 한 언론사에서 윤여정이 후크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그 내용은 윤여정이 후크에 전속 계약을 해지할 것을 요청했으며, 심지어 그녀는 후크와 구두로 계약한 관계라 아름다운 이별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후크는 윤여정의 전속계약 해지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사실 최근엔 후크의 어떤 입장발표도 믿음이 가지 않기에 앞으로 윤여정의 행보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번 이승기 사태의 진실을 밝혀준 한 연예인 역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너정도면 음원 수익이 대단할거야”라고 얘기한 선배 음악인은 윤종신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윤종신은 소속사 대표일 뿐 아니라 매달 ‘월간 윤종신’이라는 이름하에 곡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우리나라 음원 유통 쪽 전문가로 손꼽히는데요. 그리고 윤종신과 이승기는 가요계 특별한 절친으로 유명합니다.
지난해 윤종신이 10월에 발표곡을 이승기가 부르며 두 사람의 끈끈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윤종신은 그간 소속사로부터의 독립에 대한 조언도 해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이승기가 마이너스 가수라고 생각했던 지난 18년간의 괴로움과 떨어진 자존감을 치유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음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윤종신이라면 음악인으로 이승기가 잃어버린 시간들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윤종신이 성시경에게 줬던 ‘거리에서’같은 그런 멋진 곡을 이승기에게 선물해주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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