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충격적이네…” <세상에 이런일이> MC 임성훈이 강제 하차를 해야 할 수 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이유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되죠. 최근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나한일은 평생 무술을 연마했으니 연예인 중에서 주먹이 가장 센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했습니다.

과거 연예계에서 주먹 꽤나 쓸 것처럼 행동하던 친구가 배우 최수종 씨한테 따끔한 맛을 봤다는 건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그런 최수종 씨보다 더 센 사람이 있으니 바로 임성훈 선배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가수 배철수 역시 임성훈에 대해 우리가 많이 무서워하고 어려워했던 선배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방송에서 부드럽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며 친숙한 이미지의 연예인이 되었다고 전하며 형의 원래 모습을 알기에 어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임성훈은 그간 방송에서는 부드러운 이미지의 소유자이지만 본인 스스로도 자신을 다혈질이며 욱하는 성격이라고 할 정도라고 하니 그의 인생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50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는 끼가 많고 능수능란한 말솜씨를 가져 항상 반 친구들의 오락 담당을 맡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왜소한 체격 때문에 중학생 시절 괴롭힘을 당하자 태권도 학원에 등록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운동의 매력에 빠져 권투, 쿵푸 등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에 매진했다고 하는데요.

워낙 똑똑해 연세대에 입학한 그는 당시 외교관이 되고 싶어 한때 일본어나 중국어도 굉장히 잘했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가수의 매력에 빠져 뜬금없이 꿈이 가수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노래에 빠진 그는 기타 하나만 달랑 메고 당시 최고 록 가수였던 신중현을 찾아가 앞에서 노래를 부른 뒤 덜컥 앨범까지 내게 되었고, ‘시골길’이라는 노래도 발표하며 당시 가수로서 꽤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업 가수가 될 생각이 없었던 그는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는데, 1974년 코미디 <살짝이 웃어예>에서 코미디언으로 데뷔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1980년대 이후 전문 MC로 변신해 당시 최고 가요 프로그램인 <가요 톱텐>의 MC를 맡으며 지금의 아나운서 같은 이미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오랜 기간 깔끔한 진행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다 건강에 이상이 생겨 MC로서 가장 중요한 목소리를 잃을 지도 모르는 큰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1995년 당시 하루에 담배를 3갑씩 피우던 그는 어느 날 아침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검사를 해보니 성대 결절이 생겨 담배를 끊지 않으면 목소리까지 잃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병원을 나오면서부터 주머니에 있던 담배를 통째로 버리고 현재까지도 단 한 번도 담배를 입에 대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철저한 자기 관리로 수십 년이 넘도록 문제없이 방송 활동을 해오던 그는 2004년 방송사로부터 갑질을 당해 강제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임성훈은 MBC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을 8년 넘도록 진행하고 있었고 <생방송 퀴즈가 좋다> 역시 5년 넘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 사건 때문에 두 프로그램에서 강제 하차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2004년 올림픽 축구 예선이 벌어지던 당시 MBC와 SBS가 올림픽 축구 예선전 중계방송을 기획하며 각자 임성훈을 섭외했고 임성훈이 예상을 벗어나 SBS와 손을 잡아버린 것이죠. 이에 배신감을 느낀 MBC는 그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켜 버린 것입니다.

사실은 그 당시 임성훈의 아들 임형택이 SBS의 PD로 갓 입사를 하자 아들의 장래를 생각해 SBS를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차한 후 7년이 흐른 뒤 2011년 <우리들의 일밤>에서 ‘집드림’이라는 프로를 맡은 후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MBC와는 연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MBC에서는 그를 볼 수 없지만 그의 대표 프로그램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24년째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그는 프로그램을 맡을 때마다 신인 같은 각오로 열정을 가지고 임한다며 자신이 긴 시간 동안 한 꾸준히 일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시청자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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