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부자인 줄만 알았는데…” 잘나가는 외국 재벌과 결혼하였다가 남편에게 고소까지 당하고 이혼을 하게된 여자 연예인의 정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다는 외국 재벌과의 결혼인데요. 빼어난 외모의 재력까지 겸비한 유리한 위치에 있어서인지 여자 연예인들이 외국 재벌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데요. 그러나 재벌과의 결혼도 특별한 건 없나 봅니다. 오늘은 외국 재벌과 결혼하더니 결국 이혼한 여자 연예인 3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84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이름을 알린 뒤 이듬해에 한국인 최초로 미스 아시아 태평양 2위를 차지하며 당대 최고의 미모를 자랑한 스타 임지연은 당시 별다른 연예활동 없이 곧바로 ‘구보 겐지’라는 일류 일본인 재벌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며 연예계를 은퇴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는데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진행하며 들인 비용이 무려 3억원에 당시 정재계 인사 등이 보낸 화환만 1억원이 넘고 호텔에서 진행된 피로연 1인 식사비가 30만원이라는 등 그야말로 억소리 나는 초호와 결혼식 비용이 공개되며 부러움을 샀습니다.

그러나 초혼이었던 임지연과 달리 남편은 자녀 4명을 키우던 재혼인데 임지연보다 16살 연상이라는 점이 여러 뒷말을 낳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임지연은 수군대는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결혼식 만큼이나 화려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매달 용돈이 5000만원에 달했고 생일에는 5층 짜리 강남 지역의 건물을 선물 받는가 하면 집에서 다이아몬드 가루를 잘게 가공한 전신 마사지를 받는 등 일반인이라면 평생을 모아도 누리지 못할 재벌의 삶을 살게 된 임지연인데요. 그러나 결혼생활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편과의 첫 만남 때 통역사가 필요했을 정도로 일본어를 하나도 할 줄 몰랐던 임지연은 결국 문화적 차이와 불임 문제로 인해 결혼 3년만에 이혼했습니다. 추후 한 토크쇼에 출연하여 결혼 중 받은 게 너무 많아 위자료는 따로 받지 않았다고 밝힌 임지연은 이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 재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 그다음에 한 결혼 역시 실패로 돌아가 총 세 번의 이혼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걸그룹 클레오로 가요에 데뷔한 한현정은 이후 2008년까지 다양한 케이블 채널 MC로 활동하며 연예 활동을 이어가다 2011년 돌연 중국 재벌과 결혼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추었는데요. 일반인들의 부러움을 사며 그렇게 중국에서 호화스러운 결혼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추측된 한현정은 1년 뒤 사기 결혼으로 남편에게 고소를 당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한현정의 남편 중국인 모 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현정이 한국 재벌이라고 속였다며 한현정이 본인의 재산을 도박과 사치로 탕진하고 50억을 가지고 한국으로 도망갔다고 주장했기 때문인데요. 모 씨의 주장 대로라면 한현정은 돈을 목적으로 모 씨에게 접근한 희대의 50억 먹튀사기 사건의 주인공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나 뒤늦게 밝혀진 사실은 충격적이었는데요.. 성격 차이와 본인의 투자 실패 등이 원인이 돼 별거 중인 상황에서 남편이 홧김에 중국 언론을 통해 자작 제보를 진행한 것이었는데요. 당시 한현정 측은 “모 씨가 집착이 강해 헤어지려고 했다.”며 결별을 요구하자 여권을 뺏고 감금 후 폭행까지 했다고 억울함에 호소한 바 있습니다.

게다가 알고 보니 남편은 중국 재벌이 아닌 일반 사업가였으며 50억 사기 의심을 받은 한현정은 중국 현지에서 의류 사업으로 성공해 남편보다 경제적으로 더 풍족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90년대 세련된 스타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방송인 임상아는 1996년 히트곡 뮤지컬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다 1998년 돌연 미국 행을 택했는데요. 세계 3대 디자인 스쿨로 유명한 미국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스쿨에 입학하며 연예인이 아닌 제 2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2001년에는 음반 프로듀서이자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미국인 제이미 프롭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제이미 프롭은 부유한 유대인 가문 출신으로 미국 내에서도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져 있었지만 임상아는 연애 당시 남편의 재력과 집안 배경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고 하죠. 불교 신자였던 임상아는 유대인인 남편을 위해 1년 6개월간 유대교를 공부하여 개종까지 감행했다고 하는데요.

남편 제이미 프롭 역시 디자인스쿨을 졸업한 임상아를 적극 지원하여 ‘SANG A’라는 가방 브랜드를 론칭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본인이 론칭한 브랜드 상아가 리안나, 비욘세, 앤해서웨이 등 내노라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가방으로 자리 잡으며 초대박을 쳤고 미국에서 딸까지 낳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2014년 언론을 통해 이혼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겼는데요. 임상아는 정확한 이혼시기와 사유를 모두 숨긴채 ‘SANG A’의 CEO이자 디자이너로서 뉴욕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흔히 돈 많은 재벌과 결혼하면 무조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재벌과 결혼한 뒤 결국 이혼한 스타들의 뒷이야기를 살펴보니 아무리 돈이 중요하다 해도 결혼 생활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만큼 더 중요한 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