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연예계 뉴스를 가장 뒤흔드는 서예지와 김정현의 가스 라이팅 사건을 보며 여리고 선한 서현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고 마음고생을 했을지 이루 짐작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살면 바보같이 당하고만 사는 게 아니냐고 해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더 믿어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에게 떳떳한 거라고 생각해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게 멋진 거 아닐까요?“ 이 발언은 서예지 가스라이팅으로 김정현에게 피해를 받았던 서현이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한 기자에게 담담하게 토로했던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서예지의 조종으로 김정현이 서현을 상처 준 정황만 요약해봐도 서현은 난생처음 “하루에도 몇 번씩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술을 많이 마셨다.”등 심적으로 엄청난 고생을 토로했음에도 서예지와 김정현에 대해서 직접적인 비난과 원망보다는 결국 자신에게 떳떳하고 최선을 다하며 선하게 살 것이라 착한 서연의 발언에 대중들은 역시 천사 같은 사람이라는 반응입니다.
드라마 ‘시간’은 엄청난 자본을 넘어 수많은 스태프의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었기 한낱 사적인 여자친구 서예지의 요구에 촬영 분위기를 망치며 결국은 중도하차 했고 상대 여배우 서현을 민망케하며 펑펑 울게까지 만든 김정현의 태도는 너무나 프로답지 못하고 책임감 없던 10대의 사랑보다 미숙한 바보 같은 짓이었습니다.
서현은 시간 제작 발표회 당시에도 여배우라면 수치스러웠을 이 상황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팬들과 트위터로 소통했고 방영 내내 본방사수 홍보 포스팅도 손수 올리며 드라마 시간을 알리려 많이 노력했습니다. 더 충격적이었던 건 착한 서현은 김정현을 오히려 포용하고 이해해줬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외모면 외모 성격이면 성격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매력 발산하던 그녀는 소녀시대에서 막둥이로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고 이런 그녀를 소녀시대 멤버들은 정말이지 친동생처럼 끔찍히 아꼈습니다. 때문에 이번 서예지 가스라이팅 사건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보인 반응이 다시금 화제였는데요.
특히나 서현과 룸메이트로 알려진 효연이 ‘시간’ 촬영 당시 커피차와 함께 직접 찾아와 서현을 위로하자 서현은 자리에서 펑펑 울었던 것이 화제였습니다. 효연이 방문했을 때 한 스태프가 당시 촬영장 분위기를 말하길 “이미 효연은 서예지와 김정현의 논란을 듣고 온 티가 났었다. 서현이를 걱정하면서도 반대로는 화난 감정도 보였지만 서현에게 피해가 갈까봐 꾹 참고 누르고 있던게 보였다” 라며 밝힌 것인데요.
소녀시대는 이미 서예지가 어떤 인물인지 김정현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소문을 들었기에 이렇게 뭉치고 공개적으로 서현이를 응원하며 서예지와 김정현에게 무언의 경고를 했던 것입니다. 김정현과 서예지는 서현보다 한 살이 많지만 연예계 활동으로 따지면 한참 후배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같은 라인에서 언급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인지도와 활동기간 면에서 오히려 서현을 어려워해야 되는 까마득한 후배들인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서현의 착한 심성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을 오히려 악용하고 무시하며 후배가 대선배 서현을 공개석상에서 무시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아가 한국 연예계의 특이한 현상인 바로 배우가 가수보다 더 위로 취급받는 이해하기 힘든 관행 덕분에 서현을 무시하며 자신들의 사랑놀이의 피해자로 만들었습니다. 십 수년이 넘게 쌓인 소녀시대의 영향력과 인맥, 팬층을 고려할 때 이 거칠고 거친 연예계에서 이 철부지 커플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했던 것 일까요?
서현을 사랑하는 팬들의 조사로 현재 서예지는 고등학교 일진,성형 전사진, 스태프 괴롭힘 등 추가 피해자 제보 및 아는 형님의 친언니 일화에서 나타난 사이코패스 의욕설, 학력 위조까지 수많은 의혹들과 추가 뒷얘기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와 가장 핫한 인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서예지는 네티준들에게 많은 뭇매를 맞고 잠시 활동이 뜸해졌으며 김정현 역시 방송을 쉬는 듯 보였는데요. 최근에는 김정현이 드라마를 찍으며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났습니다. 그가 반성을 한건 좋지만 당시 상처받았을 서현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