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충격적이네…” 채림이 이혼 당시 언급된 내연남의 충격적인 정체, 금사빠 논란?

배우 채림이 이혼 후 처음 전남편 가오쯔치를 언급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채림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활동하다가 1999년 긴머리를 숏컷으로 잘랐는데 이게 먹히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드라마 카이스트, 시트콤 ’점프‘등 비교적 유명한 작품에 많이 출연했습니다.

짧은 머리 때문에 중성적인 이미지가 강해졌는데 ‘여자만세’라는 드라마에까지 이어졌습니다. 이후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에서 풋풋한 여고생 역할로 스타덤에 올랐고 ‘이브의 모든것’ ‘네 자매 이야기’등 엄청난 인기를 끌며 당시 신예였던 송혜교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채림은 2000년대 초에 인기가 절정에 달했는데 이때 돌연 결혼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요. 1999년 배우 김선아의 생일파티에서 만난 가수 이승환과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2003년 5월 24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결혼한지 3년도 채 되지 않은 2006년 3월 합의 이혼을 결정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의 한 언론사가 두 사람의 이혼에 제3자 개입설을 보도했습니다. 당시 중국에서 채림과 두 편의 드라마를 찍은 대만스타 쑤유펑이 이혼에 원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승환은 “즉각 쑤유펑과 채림의 염문설은 사실이 아니다. 채림을 괴롭히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채림 역시 “부부의 인연은 아니지만, 많은 날들을 서로의 안부를 궁금해하며 그리워하며 살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림은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이혼 후에는 한국활동은 거의 접고 중국에서 주로 활동했는데요. 그러다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중국 CC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만난지 3개월 만에 열애를 인정하고 곧바로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후 2017년 12월 결혼한지 3년 만에 아들을 낳으며 결혼 생활을 잘 이어가는 줄 알았으나 2020년 결국 채림은 결혼 6년만에 가오쯔치와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채림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중국에서 ‘초급 방문’이라는 토크쇼에 함께 출연했는데요. 채림은 남편과의 언어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단어 하나로 오해가 생겼다고 일화를 밝혔습니다.

“중국어를 직역하면 듣기에 이상한 단어들이 있어서 기분 나빴던 적이 있다. 정신병이라는 말을 듣고 정말 화가 났다”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선 정신병이라는 말이 농담처럼 쓰이는데 채림은 이 사실을 모르고 심각하게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언어 소통에 문제가 있어 싸움을 많이 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서로 끌려서 연애와 결혼까지 했지만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순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채림은 최근 JTBC ‘내가 키운다’에 아들 민우와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채림은 아들 민우에 대해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는데요. 아들 민우에게는 아빠 가오쯔치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아들에게 아빠의 기억이 없다는 것을 보면 혼자 힘들게 육아를 전부 담당했던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아빠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채림이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