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충격적이여서 말이 안나오네…” 한 때 TV만 틀면 하루종일 나오던 여자 아나운서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충격적인 이유

한때 잘나갔지만 국민 비호감이 되어버린 아나운서 3명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나운서 김수민은 또래들이 열심히 학교에 다니거나 취업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을 23살의 어린 나이에 역대 최연소로 SBS 아나운서로 방송국에 입사해 초미의 관심을 자아냈는데요. 그러나 어려도 너무 어린 나이가 문제였던 걸까요?

김수민은 입사 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면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SNS 논란으로 수차례 도마 위에 올라야 했습니다. 일례로 김수민은 입사 직후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줬던 대학 동기가 본인의 SNS 비밀 계정으로 자신을 뒷담화했다고 공개적으로 저격한 바 있는데요.

물론 김수민이 포스팅한 내용만 보면 캡처 속 동기의 잘못이 100%지만 아나운서로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상황에서 굳이 친구의 비밀 계정을 찾아 캡처까지 한 뒤 같이 욕해달라고 올리는 건 다소 경솔하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저격당한 동기의 반응인데요.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논란이 됐지만 동기는 “비밀 계정이니 알아서 하겠다”며 끝까지 글을 지우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수민이 동기 A씨랑 비롯해 주변인들에게 욕먹을 만한 행동을 하고 다닌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역으로 제기됐습니다.

미성숙한 중고등학생들처럼 SNS로 친구를 향한 저격으로 본인 얼굴에 먹칠을 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그녀는 2021년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특별출연한 사실을 자랑하듯 올리면서 아무 생각 없이 대본 읽는 장면을 올렸는데요.

뒤늦게 해당되는 보니 아직 방영되지 않은 미공개 회차라는 사실이 드러나 스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수민은 아나운서로써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입사 2년 반만에 퇴사하고 초스피드로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다음은 최근 자동차 사이드미러가 부서진 채 도로 위를 운전하다 불법 운전 논란에 휩싸인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 김선신입니다. 불법도 불법이지만 김선신을 향한 비난 여론이 더욱 과열된 이유는 이 불법 운전 사실을 떠벌린게 타인이 아닌 바로 김선신 본인이기 때문입니다.

김선신은 지난 4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이드 미러가 부서진 사진과 함께 ‘쾅 소리가 나서 뭐지 했는데 주차 기둥에 사이드미러 박아서 박살남’이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어 사이드미러 없이 운전 중인 듯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왼쪽 사이즈미러가 이렇게 소중한거였구나 목숨 내놓고 강변북로 달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이드미러 없이 주행하는 것은 불법인걸 떠나서 본인과 타인의 목숨까지 뺏을 수 있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란 것을 제정신이라면 모를 리가 없는데요. 그렇게 위험한 상황에서 휴대폰을 켜 직접 사진을 찍고 자신의 SNS에 직접 포스팅까지 하는 정신머리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경악을 자아냈습니다.

김선신의 무개념 포스팅에 극대노한 네티즌들은 국민 신문고에 민원을 넣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김선신은 자신을 향하는 비난 여론을 비웃기라도 하듯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을 게시물 상단에 고정하는 등 이번 사태를 우습게 보는 듯한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건지 사과문을 게재한 김선신은 그나마 방송 진행 실력이라도 좋았다면 비난의 수위는 그리 높지 않았을텐데 김선신이 평소 방송에서 보인 경솔한 언행들이 이번 논란으로 뒤늦게 주목을 받으며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습니다.

잊을만하면 불거졌던 몇몇 논란들로 이미 알만한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는 비호감 꼬리표가 붙어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아나운서로서 크게 성장하고 싶다면 대본만 연습할게 아니라, 아무래도 인스타그램을 먼저 삭제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할말은 하는 속 시원하고 똑부러진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은 방송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SNS에서는 그야말로 관종이 따로 없다고 하는데요. 박지윤의 SNS 사랑은 일찌감치 한 사건을 통해 증명된 바 있습니다.

2007년 한창 KBS에서 활동 중이던 박지윤은 동료 아나운서이자 지금의 남편인 최동석과 데이트 중에 찍은 사진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비공개로 올렸다가 진득한 스킨십 순간이 포착된 사진들이 여러장 유출되며 곤욕을 치뤘습니다.

지금이야 두 사람이 결혼도 했고 사이에 자녀도 있으니 문제될 건 없지만, 당시만 해도 박지윤이 제법 단아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던 터라 사생활 사진 유출의 파장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박지윤은 해킹을 의심하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수사 결과 해킹을 당한 흔적이 전혀 없어 민망함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사진이 유출돼 한 차례 큰 논란을 빚었다면 자연스럽게 SNS를 멀리할 법한데 이후에도 박지윤은 SNS를 놓지 않았고 숱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2016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욕망스무디’라는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다 허위 과대광고로 식약처의 조사를 받은 적도 있는데요.

이보다 앞선 2014년에는 촬영이 금지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모네 생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사진 금지라지만 꼭 한 장 남길 수밖에 없던 추억’이라고 코멘트를 해 무개념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다음날에는 별다른 사과나 해명없이 또 다른 여행 사진을 올리며 ‘여기는 사진 금지 아니죠’라고 언급하면서 본인을 지적한 네티즌들과 쓸데없는 기싸움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던 2020년에도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여행 사진을 올려 또 한 차례 뭇매를 맞은 것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급하며 지적하는 네티즌들에게 ‘요즘 프로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냐’고 적반하장으로 저격해 이에 분노한 네티즌 들은 박지윤의 남편 최동석의 9시 뉴스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SNS에 올리지만 않았어도 될 일을 괜히 자랑하겠다고 사진을 올려 구설을 자처한 셈이었습니다.

이렇게 한때는 잘나갔지만 무개념적인 행동들로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아 현재는 국민비호감으로 등극한 아나운서들인데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맞지 않는 행동이 더욱 그들을 비호감으로 만든 것 같은데요. 조금 더 신중한 행동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