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보다 더하네…”수십억 빌려 놓고 배째라 식으로 나오면서 원정도박까지한 충격적인 연예인의 정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이유로 급전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친한 친구 혹은 지인에게 어쩔 수 없이 손을 벌리게 되는데요. 그러나 돈을 빌려 쓰면 제때 갚는게 인지상정인데 빌려놓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돈 빌려놓고 안 갚은 것도 모자라 빌려준 사람 개빡치게 만든 빚쟁이 연예인 3명을 알아보겠습니다.

차세대 BTS라 불리며 북미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기 시작한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는 크고 작은 구설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돈 관련 진흙탕 싸움에 얽힌 멤버 원호는 결국 팀 탈퇴를 선언하며 몬스타 엑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현직 아이돌에게는 치명타라고 할 수 있는 채무 불이익 논란에 휩싸인 원호는 지난 10월 과거 얼짱 시대에 출연한 얼짱 출신 정다은은 본인의 SNS에 원호의 사진과 함께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게시글을 게재하며 원호를 저격했는데요.

정다은의 주장에 따르면 원호와 정다은은 과거 동거했던 사이로 동거 당시 월세를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지만, 원호는 한 번도 월세를 낸 적이 없으며 정다은의 물건을 허락도 없이 중고나라에 내다 팔았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돈도 수천만 원 빌려간 뒤 데뷔 후 200만 원만 갚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원호와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했으나, 정다은이 원호 측 변호사가 갑질을 시전한 문자 메시지 내용과 함께 원호의 학창 시절 무면허 운전 특수절도 혐의, 소년원 출입 전과까지 폭로하면서 논쟁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몬스타엑스 데뷔 이후 한 인터뷰에서 어머니께 강남 아파트를 전세로 선물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적도 있는 원호는 강남 아파트라면 전세라도 수억은 됐을텐데 그중 일부만 떼서 갚았다면 공개적인 망신은 당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결국 그런 적 없다고 끝까지 발뺌하던 원호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채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탈퇴했습니다.

다음은 이해 안되는 기행으로 대중들의 조롱과 외면을 받다 이른바 ‘숲튽훈’ 콘텐츠가 화제가 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장훈입니다. 과거부터 말 많고 탈 많았던 김장훈을 곁에서 항상 챙기던 동생이 한 명 있었는데요. 바로 유희열입니다.

김장훈은 서울대 작곡가에 재학 중이던 유희열과 친분을 쌓고 가요계에 입문시킨 장본인인데요. 유희열 역시 후에 김장훈에게 히트곡을 선물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김장훈은 거짓 기부 의혹과 가수 싸이와의 갈등 기내 흡연 사건 등 수많은 논란에 얽히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도 그가 자살 소동을 일으켰을 때도 그를 다독이고 챙겨줄 만큼 김장훈과 남다른 사이를 자랑했던 유희열 하지만 김장훈이 유희열에게 저지른 짓이 어이가 없었는데요.한 예능 프로그램에 유희열과 함께 출연해 유희열에게 2000만 원을 빌리고 일부러 갚지 않았다고 스스로 폭로한 것입니다.

김장훈 이어 돈을 갚지 않은 이유에 대해 “돈을 갚는 게 유희열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라고 해명해 시청자들을 어이없게 했는데요. 옆에 있던 유희열은 “받을 생각이 없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어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김장훈이 그동안 여러 단체와 기관에 기부한 금액은 거짓 기부를 제외해도 수십억 원이 넘는다는 것인데요. 남한테 기부할 마음은 있어도 가장 친한 동생의 돈은 갚지 않겠다는 마인드에 비난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세대 걸그룹 SES로 데뷔 쌍둥이 자녀와 함께 티비에 출연하며 호감 이미지를 형성하던 슈는 원정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상습 도박으로 억대 빚을 진 사실까지 알려져 큰 충격을 자아냈는데요.

2018년 당시 슈는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워커힐 도박장에서 두 명에게 도합 약 6억 원의 금액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변제할 능력이 없는 탓에 돈을 돌려받지 못한 A씨가 결국 민사소송을 진행 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슈의 건물을 가압류했으나, 슈의 변호인 측은 A씨가 도박 용도로 돈을 빌려줬기에 불법원인급여의 형태라며 변제할 이유가 없다고 소위 ’배째라‘식의 태도를 보여 논란을 가중시킨 바 있는데요. 하지만 슈의 특별영주권 소지를 고려하면 슈가 돈을 갚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슈의 국적은 한국이지만 일본 영주권을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출입이 합법인데요. 그렇기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에서 한 슈의 도박 역시 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시 말해, 슈가 외국에서 저지른 원정도박은 불법이지만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에서 한 도박은 합법이며 돈을 빌려준 A씨 역시 카지노와 연계하여 슈의 도박을 유도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슈가 합법적인 도박을 통해 만들어진 채무를 변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인데요.

어찌됐건 억대의 돈을 빌려준 A씨의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상황인데요. 현재까지 양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슈는 빌린 돈을 갚지 않고 버티는 와중에 가족과 함께 팔자 좋게도 해외여행을 떠난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돈을 빌려준 A씨는 물론 대중으로부터 또 한 차례 온갖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연예인으로서 엄청난 금액의 돈을 너무 쉽게 벌어서인지 숫자 개념이 없는 걸까요? 아무리 지인이고 친구여도 빌린 돈을 제때 갚지 않는 건 엄연한 위법 행위인데요. 작은 금액일지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갚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