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과 임시완은 드라마 ‘런온’에서 찰떡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비교적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로 전작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연을 맡은 두 배우의 외모가 너무 뛰어나 얼굴 합이 미쳤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얼마 전 임시완이 한 인터뷰에서 신세경과 연기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는 언급을 남겨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면 촬영장의 웃음소리밖에 안 들린다고 하는데요. 임시완은 대체 왜 이런 말을 했던 걸까요? 한 작품에 함께 출연한 남녀 배우가 시간이 지나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경우가 꽤 많아 연애설이 나기도 합니다.
얼마 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현빈과 손예진이 공개열애를 시작하며 이를 또 한 번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배우들은 작품 배역에 완전히 몰입하기 위해 촬영 기간 동안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극악무도한 악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촬영 스케줄을 마치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경우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극 중의 캐릭터에 빙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멜로드라마에서 상대역을 맡은 배우와 실제로 사랑에 빠지는 경우도 자주 생기는 것입니다.
임시완이 고충을 느꼈다고 밝힌 부분도 바로 이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드라마 ‘런온’ 프리뷰 영상에서 신세경은 직접 임시완을 찾아가 바톤 터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녀는 직접 임시완에게 자신과 연기할 때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말해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는 “신세경이 상대방을 너무 잘 배려해주기 때문에 안정감을 느낄 수가 있어 좋았고 필요한 말은 꼭 하는 속 시원한 스타일이라 함께 일하기 편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이런 인터뷰에서 굳이 상대역의 단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편인데요. 하지만 신세경은 단호하게 안 좋은점에 대해서도 직접 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임시완은 멋쩍게 웃으며 ”진지하게 연기를 해야 하는데 신세경이 너무 귀여워서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일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대답을 접한 팬들은 ‘이건 인정이지’ ‘여자만 봐도 귀여워서 미침‘등의 댓글을 달며 격한 공감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임시완은 대한민국 최고 미모의 여자 연예인들과 함께 작품을 해왔는데요. 워낙 프로페셔널하고 일에 철두철미한 성격이라 상대방이 귀여워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반응이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신세경의 외모가 얼마나 비현실적인지 느끼기 해주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이들이 함께 나온 투 샷은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라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얼굴 합이 천상계다‘ ‘두 사람 그림체가 너무 좋다’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더 높아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모두 ‘셀고’라는 공통된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드라마가 종영된 지금 언젠가 두 사람의 친목하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