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출연료 4천? 그렇게 잘나가더니" 최고 전성기를 누리며 높은 출연료 자랑하다가 한순간에 나락 간 유명 연예인 TOP3

넘치는 끼와 특출난 유머 감각으로 과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예능인들이 있었습니다. 입만 열었다 하면 웃음 폭탄을 빵빵 터트리는 대체 불가한 이들이었지만 한 순간에 나락 간 연예인 3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원래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했던 강병규입니다. 두산 베어스 시절인 1999년 ‘출발 드림팀’에 나온 적이 있는데, 당시 개그맨 버금가는 입담과 부담과 재치로 예능계에 눈도장을 미리 찍을 수 있었는데요.

그 덕에 선수 생활 은퇴 후 방송인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는 시트콤 ‘멋진 친구들’로 첫 데뷔해 다양한 주말 버라이어티 MC를 맡으면서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선수 출신임에도 준수한 외모로 특히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데요. 하지만 그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이 조직되었을 때 당시 단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세금을 낭비했다는 의혹에 시달리며 구설수에 올랐었습니다.

좋은 호텔의 마사지까지 국고로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표도 구하지 못해 인근 식당에서 TV를 보며 응원하고 왔다는 기가 막힌 사건이 터진 것입니다.

당시 주동자가 강병규라는 것이 알려졌으며 그의 대응 방식 또한 엉터리였는데요. 당시 2억 원이라는 국고를 낭비했는데 “자신들은 봉사를 하러 간 것이다. 불필요한 부분에 돈을 쓴 건 사비로 갚겠다”고 말해 엄청난 욕을 얻어먹었습니다.

그리고 강병규가 당시 했던 주장들이 전부 거짓말로 드러났으며 이로 인해 시청자들의 엄청난 비난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 머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그는 이후 인터넷 불법 도박 사건이 터지면서 유일한 밧줄이었던 ‘비타민’에서 완전히 퇴출되었고 이후 강병규는 자연스럽게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2000년대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예능인 이혁재입니다. 그는 2004년 연예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방송국에 두터운 신임을 받았지만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방송국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사건은 2010년 1월에 일어났는데요. 바로 룸살롱으로 불리는 유흥업소에 출입한 이혁재는 3차로 방문한 룸살롱에서 특정 여종업원을 불러 달라는 말을 거절 당하면서 이에 격분해 가게의 종업원을 폭행한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룸살롱에 함께 방문한 지인이 조직폭력배라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그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지하 끝까지 추락했는데요.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방송 3사의 출연 정지 명단에 오르면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습니다.

단순 폭행 사건에만 걸려도 큰일 나는데 룸살롱에 특정 여종업원 술 시중 강요, 폭행, 조폭까지 이 모든 걸 한 번에 해내며 나락을 가고 말았는데요.

이혁재는 자숙 기간을 가진 뒤 방송에 복귀했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했으며 2012년 한 토크쇼에서 “무한도전이 1년 반밖에 못 갈 것”이라며 디스하는 발언을 하면서 다시 한 번 가루가 되도록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1994년 혼성 그룹 ‘롤라’로 데뷔한 신정환입니다. 그는 탁제훈과 ‘컨츄리 꼬꼬’를 통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후 본격적으로 방송인이 되어 여러 예능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그렇게 잘나갔던 그는 2005년 압구정 불법 도박장에 출입한 문제로 구속 및 약식기소되어 지상파를 비롯한 그가 출연하던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나 워낙 팬 층이 두텁고 이미지가 나쁘지 않았던 터라 3개월 만에 지상파에 다시 컴백할 수 이었는데요.

여러 논란에도 꾸준히 방송을 하면서 인기를 유지했지만 2010년 더 이상 회복 불가능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방송 스케줄을 무단으로 펑크 내고 필리핀에 머무르며 원정 도박을 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당시 신정환은 자신을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카지노에 출입한 건 사실이지만 뎅기열에 걸리는 바람에 귀국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병원에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