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와 배우 안재환은 2007년 결혼식을 올리면서 많은 축복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안재환은 2008년 9월 세상을 떠나며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안재환은 사업 확장을 무리하게 하며 은행 대출 및 사채까지 끌어다 썼는데요. 사업이 어려워지자 돈을 빌려준 사람들이 상환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렇게 많은 빚을 얻게되며 절망적인 정선희를 도와주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안재환의 채무원금은 30억 원, 이자를 합치면 총 78억원 정도의 금액으로 추청되었는데요. 결혼 후 1년도 되지 않아 남편의 죽음과 거액의 빚까지 안게 된 정선희는 당시 공황장애와 심한 우울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그런 그녀의 빚을 대신 갗아준 이가 있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선희는 당시 남편의 죽음 이후 친구 최진실까지 떠나보내며 너무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먼저 남편의 죽음에 대해 “12년이 됐다. 아픈 감정이 오래갔다.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 모든 기억이 생생하다”고 전했는데요. 그녀는 남편과 연애할 당시에도 돈 걱정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연애 시절부터 서로 돈을 빌리고 갚기를 반복했고 금전적인 문제를 노출하기도 한 것인데요. 하지만 그 두사람은 사랑으로 이겨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의 기일만 되면 그녀는 아직도 몸이 아프고 그 때만 되면 남편이 나타난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남편을 잃은 뒤 7개월 후 그녀는 방송에 복귀했지만 그녀에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시선이었습니다. 슬픔을 겪었는데 너무 빨리 돌아온게 이유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거대한 빚을 안게되면서 방송에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녀의 악플들을 읽으면 “자신은 없어져야 하는 사람이었다”라고 할 정도였는데요.
이후 대중의 관심이 낮아지면서 그녀는 ‘내가 버려졌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폐기처분이 된 기분을 느꼈다고 말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런 그녀를 도와주었던 이는 바로 이경실과 개그맨 동료들이었습니다. 정선희는 이경실의 유튜브에 나와 빚을 다 갚았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집이 넘어가며 1차 경매가 끝날 당시 이경실에게 연락이 왔고 3억 5,000만원을 모아준 것이었습니다. 이경실은 “박미선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고 유재석, 김지선, 김제동, 신동엽, 김용만, 정준하가 흔쾌히 도와줬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정선희는 “단순한 금전이 아니라 우정과 믿음이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통장이다. 내 삶의 희망을 일깨워줬다”며 눈물의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정말 너무나도 힘든 상황에서 그녀를 도와준 이들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현재는 빚을 모두 갚고 자신의 행복한 길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그녀가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일어나길 바라며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