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여가수로 2000년대에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던 이효리가 있습니다. 그런 그때 당시에 혜성처럼 등장해 이효리를 위협했던 가수가 있었는데요.
그녀는 놀라운 춤실력과 풍부한 가창력까지 갖추고 있는 가수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그녀에게 이미지에 치명적일 수 있는 사생활 몰카를 공개한다는 남자친구가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많은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 여가수는 바로 아이비입니다. 그녀는 현재 가수가 아닌 뮤지컬계로 활동 범위를 넓힌 그녀는 지난 2005년 여름 1집 ‘My Sweet And Free Day’로 데뷔하며 얼굴을 처음 알렸습니다.
원래는 발라드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박진영의 눈에 띈 그녀는 이후 섹시 가수로 컨셉을 바꿔 ‘오늘 밤 일’ 때부터 타이트한 의상과 더불어 콜라병 몸매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서 ‘바본가봐’, ‘A-Ha’가 이어 히트를 치면서 그녀는 데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가요계 유망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당시 라이브 무대 소화력도 좋은 배우였습니다.
당시 가요계는 섹시 컨셉의 가수들은 많았지만, 춤과 가창력까지 갖춘 가수는 드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가수는 아이비가 유일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1집을 바로 성공시키며 그녀에 대한 기대와 노래 잘하는 섹시 가수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아이비의 2집은 더욱더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유혹의 소나타’로 댄스를, ‘이럴 거면’의 앨범으로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모두 공략하면서 각종 음악 프로그램 및 음반차트 1위를 휩쓸고 다니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 애인의 몰카 동영상 공개 협박이라며 그녀의 가수 인생을 전부 바꿔버릴 논란이 터지며 그녀는 이후 2년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당 논란의 여파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게 그녀는 2년의 공백기 이후 쉽지 않았던 3집 타이틀곡이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과거 아이비의 소속사가 지상파 예능 PD와의 문제로 논란을 빚으면서 아이비는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 암암리에 출연 금지가 되며 3집이 실패로 끝나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뮤지컬 및 활발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때는 이효리를 넘을 만큼 섹시 가수로 불렸던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