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로서의 데뷔곡인 ‘누나가 딱이야’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않았으나 이후 본인의 경험을 담아 만든 자작곡인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대박을 친 가수 영탁은 2020년 출연한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을 수상하여 인지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그렇게 기나긴 가수 인생 중 첫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영탁의 아버지에 대한 놀라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많은 시간 동안 아들의 울타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제는 훌쩍 커버린 아들이 훌륭한 가수가 되어 무대에 섰고 영탁의 콘서트 무대를 보러 오셨던 영탁 아버지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당시 거동이 불편하신데도 부축을 받으면서까지 결승전 무대를 보러 오셨습니다.
이후 아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보기 좋으셨는지 공연을 보시고 기운이 좋아지셨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영탁의 아버지는 2018년 뇌경색으로 쓰러지셨고 영탁이 간호를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간병인을 썼지만 열심히 하는 분도 있었지만 정성을 기울이지 않는 분도 있었고 아버지가 스트레스를 더 받을 것 같아서 어머니와 교대로 아버지를 간병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원동력인 영탁의 아버지의 병세 악화 소식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영탁은 아버지에게 아들이 결혼도 하고 훌륭한 가수가 되어 효도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그 역시도 마음고생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가수 영탁은 의외로 무명시절이 상당히 길어서 갖은 고생을 해온 가수입니다. 그러다가 미스터트롯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준우승이라는 영광의 자리를 얻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최고의 트롯 가수입니다.
미스터트롯 이후에 찍은 광고 계약만 해도 11개가 넘으며 광고로 벌어들이는 수익만 1년에 3억~4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의 입지에 정말이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영탁이 데뷔부터 미스터트롯으로 주목받기까지 무려 15년의 무명 시절을 겪어야 했는데요. 그는 한국에서 5~10만 원씩 받는 가창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출연한 ‘도전 골든벨’외에도 다양한 오디션에 도전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무명시절의 영탁은 장민호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장민호는 자신과 비슷하게 어렵게 시작한 영탁을 도와주기 위해 만날 때마다 20~30만 원씩 용돈을 주고 옷과 밥까지 사주었다고 합니다.
영탁은 장민호에게 받았던 것처럼 동료나 후배들에게도 옷 신발 용돈 등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택배 아르바이트 시절 고충을 언급하며 뭘 사 먹을 때마다 계속 잔고를 확인해야 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밥을 사도 잔고 확인 없이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은 지금까지 신용카드를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뭔가 빚지는 기분이라고 말하며 없으면 굶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이기에 그가 이렇게 힘든 시절을 보냈는지 많은 이들은 몰랐을 것 같은데요. 이제 꽃길만 걸으면서 행복한 일만 남았는데 아버지의 병세 악화로 간병호를 병행하고 있다고하니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루 빨리 아버지의 병세가 호전되며 그의 가족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인데요. 그 역시도 마음 걱정을 덜어내고 잎으로 좋은 음악과 모습들을 보여주길 바라며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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