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는 절친인 지상렬이 아버지 장례식에 불참하면서 부의금 전달도 안했다는 일화가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 가운데 김구라가 지상렬과 거리를 두는 이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망쳐-악마와 손절하는 완벽한 타이밍’에서 김구라가 절친 지상렬이 아버지 장례식장에 안 온것을 언급했습니다.
김구라는 한혜진에게 “우리 프로그램이 인간관계에 손절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 이미지가 단호한 이미지가 있다.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조언을 해주라는 의미가 아닐까”라고 말했습니다.
김구라는 “손절을 잘하냐”는 질문을 받자 “슥 보고 아니면 만다. 인간관계에 큰 기대를 안 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당시 방송에서 ‘매번 서운함을 느끼는 친구를 손절해야 할까’가 사연으로 나왔는데요.
김구라는 “주변에 징징거리는 사람이 있다.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가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며 그런 인물들에게는 ‘쿨타임’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굳이 손절까지 해야 할 정도인가”라며 너그러운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에 한혜진이 “오빠도 서운한 순간이 있냐”며 물었고 김구라는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지상렬이 저희 아버지 상가에 안왔다. 나름 제일 친한 친구인데”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패널들도 “그거 서운하겠다”, “진짜 무슨 일이 있었나보다”며 말했습니다.
또한 김구라는 당시 지상렬이 본인에게 전해줄 부의금까지 갖고 있었음에도 오지 않았고 인천인데도 오지 않았다며 서운함 감정을 표현했는데요.
김구라는 “이유는 모른다. 바빴다더라, 알고 싶지도 않지만 지금도 친구로 지낸다”며 덧붙여 한번 더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나중에는 부의금을 전달을 받았다고 말하긴 했는데요.
“나는 그런 감정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사람이 잘못한게 없지 않냐”며 손절하는 것과 서운한 것은 다른 것이라며 손절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답했습니다.
또한 김구라는 라디오스타에서 “옛날에는 엄청 친하게 지내다가 20년 만나보니 이건 아닌 것 같다해서 그제야 거리를 두는 사람이 있다”며 지상렬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아버지 장례식에 오지 않고 부의금도 바로 전달 못한 지상렬씨에게 충분히 서운했을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에서 김구라의 관대함도 알 것도 같은데요. 앞으로의 두 사람의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