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난자 냉동을 고백해 화제가 되었던 가수 솔비가 최근 출연한 한 방송에서 다중인격을 고백하며 과거 연애사에 대해 밝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8월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솔비, 장동민, 김새롬이 출연했습니다.
장동민의 둘째 임신 소식을 들은 솔비는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난자 냉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MC들의 남자친구가 있냐는 물음에 솔비는 “그건 아닌데 그냥 가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솔비는 “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아야 해서 몸이 붓더라”며 난자 냉동 과정의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또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솔비는 “저는 원래 키 이런 것도 안 보고 외모를 잘 안 봤다”고 밝혔는데 이에 탁재훈은 “그렇다 볼 입장이 아니다”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솔비는 “오빠가 나한테 이런 말 하는 거냐 오빠 어렸을 때 사진 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솔비는 이성에게 마음먹고 유혹해서 실패한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남들은) 20대 때 더 적극적이었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20대 때 숨만 쉬어도 남자들이 계속 꼬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20대 때는 가만히 있어도 계속 꼬여 피곤했다”고 털어놓았고 이에 장동민은 “날파리가?”라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솔비의 과거 사진을 본 김새롬은 “예쁘다”며 감탄했습니다.
솔비의 플러팅 방법은 5개의 인격체를 오가며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녀는 “예전에 만났던 분이 그런 말을 한 적 있다 ‘너한테는 5개의 자아가 있다'”며 “어린아이, 연상녀, 악녀, 천사, 엄청 섹시한 여자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장동민은 “만난 분이 퇴마사였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솔비는 “이 자아 (다중인격)을 다 보신 분은 저한테 못 헤어나오더라”고 자랑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솔비 묘한 매력이 있긴함”, “솔비 예능감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웃기는 입담이 대단하네”, “다중인격 좋아하는 남자가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솔비의 연애사 언급에 지난 2008년 MBC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던 과거 모습도 화제가 되었는데 솔비는 그룹 신화 멤버의 앤디와 함께 가상부부로 활약했던 바 있습니다.
당시 앤디와 솔비는 서로에 대해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선후배 관계와 이성으로서의 묘한 감정을 교차해 보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크게 받았습니다.
가상부부였지만 실제 부부 못지 않게 누구보다도 진실된 모습을 보였기에 두 사람은 자진의사로 가상 프로그램을 하차선언을 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내며 앤디와 솔비는 연거푸 눈물을 보이며 ‘가상 연애’가 아닌 묘한 감정선이 있었음을 느끼게 했습니다.
한편 2020년 11월 19일,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서는 솔비가 탁재훈을 비롯해 오현경과 함께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당시 연애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이들은 솔비의 이상형에 대해 질문했고 그녀는 “나는 사랑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라고 정확하게 언급했습니다.
덧붙여 “취미가 맞는 사람이 좋다”라고 하며 이상형에 대해 언급한 솔비는 과거 신화 멤버 앤디와 함께 했던 ‘우리 결혼했어요’를 끄집어내 이야기 했습니다.
솔비는 “앤디 오빠와 ‘우결’을 오래 했다 몰입을 너무 많이 했었다 나이도 어린 데다가 진짜 좋아하는 거다 여자는 진짜 좋아하지 않으면 같이 있기도 싫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를 하며 솔비는 “대본이 있는 연기가 아니다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야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탁재훈이 “앤디에게 마음이 여전히 있는건가”라고 질문하자 그녀는 “무슨 이야기냐 갑자기 10년이 넘었는데”라고 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인 솔비는 지난 2006년 타이푼 정규 1집 Troika로 데뷔했습니다. 그룹내에서 리더를 맡고있지만 화가 권지안으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솔비의 동료인 방송인 박나래는 과거 솔비의 그림을 구매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관해 솔비 “박나래와 똑같은 작품 시리즈가 경매에서 600만 원으로 시작해서 1,300만 원에 팔렸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솔비의 최고 낙찰가는 작품 ‘피브 오브 호프’로 2,3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솔비는 최근 미국 뉴저지에서 8번째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난 2023년 4월 국내에서도 개인전 ‘Moi-MEME’를 성황리에 종료하며 2.30대 시절의 솔비 인생이 담긴 에세이집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를 출간했습니다.
한편 솔비는 화가활동 뿐만아니라 가수 활동도 재개했는데 솔비가 속해있는 그룹 타이푼은 지난 2023년 7월 23일, 서머송 ‘비행기’를 발매했습니다.
지난 2006년 그룹 거북이가 발매해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 ‘비행기’는 2023년 여름 타이푼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이번 타이푼의 ‘비행기’는 우쿨렐레의 청량한 소리로 시작해 마치 열대지방의 해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5년 5개월 만에 신곡을 발매한 타이푼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곡을 팬들하게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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