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의 ‘사랑꾼’ 이미지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내면서 실제 모습을 폭로하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두 사람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2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하선이 스페셜MC로 등장, 출연진들은 “남편이 매일 요리해줘서 좋겠다”라며 배우 겸 요리 연구가 남편 류수영을 언급했습니다.
“남편이 매일 요리를 하냐”라는 물음에 박하선은 “일주일에 12번 이상 테스트를 해야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정작 본인은 맛이 없다는 박하선은 유명한 제육볶음을 거론하면서 “맛있어질 때까지 16번 먹었다. 그 이후로 제육볶음을 안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출연한다는 박하선의 근황에 서장훈은 “박하선이 단아한 이미지의 아이콘”이라며 말을 얹었습니다.
서장훈은 “예전에 블랙 하선으로 돌변해서 많은 분들이 깜짝 놀란 영상이 있다”라며 과거 영상을 공개했고, 신동엽은 “진짜 성격은 어느 쪽에 더 가깝냐”라고 질문했는데요.
이에 박하선은 “평소에는 조용하고 남편이랑 있을 때는 저 모습에 가까운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신동엽은 “지난 번에 류수영이 나와서 박하선 자랑을 많이 하면서 사랑꾼 이미지를 보여줬다. 그런데 정작 박하선은 류수영이 너무 사랑꾼처럼 나오는 게 억울하다던데”라는 물음을 던졌습니다.
신동엽의 물음에 박하선은 “방송에 나와서 하는 말을 저한테 직접 했으면 좋겠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최근에 조금 설렌 적이 있다는 박하선은 “제가 19살 때부터 일을 해서 남의 돈을 잘 못 쓴다. 하도 안 쓰니까 카드 주면서 얼마까지 쓰라고 하는데 설렜다. 오랜만에 멋있더라”라고 전했고, 이를 듣던 서장훈은 “다른 걸로 안 설렜는데 돈 때문에 설렜다니”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6세인 박하선은 2017년 1월 22일 8살 연상 배우 류수영과 결혼해 2017년 8월 23일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2013년 방영된 MBC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류수영을 처음 만났다는 박하선은 2023년 1월 11일 공개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첫 회식날 굉장히 실망했다”라며 류수영의 첫 인상을 떠올렸습니다.
박하선은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술을 먹고 나서 영어로 그렇게 말을 많이 하더라.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너무 힘들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박하선은 “그래서 ‘저분하고는 말을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에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이날 “사실 ‘동상이몽2’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라고 밝힌 박하선은 “제가 너무 솔직한 편이라 조금 자신이 없다”라며 출연 제안을 고사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하선은 “이미지 관리가 안 될 것 같다. 우리는 투닥투닥거리는 부부 사이”라고 시원시원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2023년 9월 8일 전파를 탄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아내를 처음 만난 ‘투윅스’를 회상한 류수영은 “그때 처음 본 거다. 찍을 때 ‘참 예쁜 배우다’, ‘단아하다’ 느낌이 있었다”라면서도 “하지만 드라마 촬영 중 관계가 진전되지는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하선에게 반한 순간을 묻자 “드라마 끝나고 한참 후에 차 한 잔 마시러 갔다가”라며 운을 뗀 류수영은 “머리도 단발로 자르고, 뒷모습을 봤는데 ‘쿵’ 하더라. 그때 시작됐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류수영은 “제가 검거가 된 거다. 검거가 될 수 있게 노력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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