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연기를 못했으면…” 존재감이 너무 없어 조연한테 주인공 자리 뺏기고 중도하차까지 할 수 밖에 없었던 발연기 여자 연예인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는 역할에는 모름지기 주연 배우의 연기와 매력이 절대적입니다. 그러나 간혹 회차가 전개되면서 주연보다 조연 캐릭터의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쏠리는 민망한 상황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존재감 없어서 조연한테 주인공 자리 뺏긴 주연배우 탑 쓰리를 알아보겠습니다.

2009년 최고의 인기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43.6프로를 기록한 MBC 선덕여왕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백이면 백 고현정이라고 답하실 텐데요. 사실 선덕여왕의 메인배우는 미실력의 고현정이 아니라 선덕여왕역의 이요원이었습니다.

지금의 반응과 크게 다를 것 없이 당초 선덕여왕 주연으로 이요원이 캐스팅되자마자 그간의 미미한 연기력과 존재 거론되며 대작 사극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게 마땅한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게다가 스토리상 캐릭터의 고현정이 먼저 등장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은 바람에 이요원은 상대적으로 더욱 비교되는 굴욕을 맛봐야 했죠.

더욱이 김남길 이승효 등 조연배우들이 연기한 알찬랑 비담 같은 서브 캐릭터에게까지 자리를 내어주며 급기야 이요원이 안 나올수록 드라마의 극전기가 살아난다는 씁쓸한 반응도 이어졌는데요.

결국 그의 MBC 거기 대상은 고현정에게 돌아갔고 드라마 선덕여왕의 선덕여왕 이요원은 그렇게 출연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요원 본인 역시 한 인터뷰에서 한 10년 뒤쯤에는 미실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지금의 저는 카리스마나 연륜 등이 부족하다고 말해 자신의 부족한 존재감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2002년 4대지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MBC 드라마 로망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재원 연타석 홈런을 기대하며 바로 다음 드라마 내사랑 팥쥐에 출연 당대 신드롬적인 인기를 구가하던 장나라와 남녀 주연 캐릭터에 경기를 하게 된 전작 로망스에서의 순진한 남고생 캐릭터에서 탈피해 이번에는 재벌과 장남 역할로 분위기 완전을 꾀했지만,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시청자들이 심쿵해야 할 주연 캐릭터의 김재원분 장나라를 짝사랑하는 조연 캐릭터를 연기한 김래원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인데요. 애당초 기획된 드라마 스토리에 따르면 김래원은 장나라를 짝사랑하다 불치병으로 숨지는 불쌍한 조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귀여운 순애보 캐릭터를 찰떡같이 연기한 김래원의 매력 때문인지 남녀주인공인 장나라와 김재원의 케미보다 김래원과 장나라의 조합이 더 좋다는 반응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 막판에는 급기야 주인공이 김재원에서 김래원으로 바뀐 것으로 극의 흐름이 김래원 중심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는데요.

종방 직전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김래원을 절대 죽이지 마라 어정쩡한 김재원보다 김래원을 장나라와 레저 졸업 등의 글들이 쇄도하며 결국 조연 김래원이 주연 김재원을 제치고 주인공 장나라를 쟁취하는 결매에 마무리됐습니다.

이전까지 인지도가 크게 없던 김래원은 내 사랑 팥쥐로 떡상했고 각종 CF와 영화까지 접수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게 됐다고 하네요.

드라마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주연 배우가 갑자기 하창한다면, 어떨까요? 지난 2008년 방영된 M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이연희로 구성된 메인배우 중 이다혜는 본래 연정훈의 연인 역할로 설정된 여자 주연배우였습니다. 그러나 회차가 거듭되면서 이다혜가 갑자기 송승원을 짝사랑하고 다시 연정훈과 애정 관계를 펼치는 이해 못할 전개가 이어졌고 이에 시청자들의 어색하다는 반발을 사게 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미움을 받게 된 이다혜는 결국 다른 여배우인 이연희에게 분량을 점차 내고 되어주기 시작하면서 극에서의 존재감도 미미하게 이르렀습니다.

누가 봐도 이상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본인 역시 참기 힘들었던 이다혜 결국 방영 도중 드라마 게시판에 제가 캐릭터를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시청자를 이해시키고 공감하게 할 수 있을까라며 거짓된 연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 하차 의사를 밝혔죠.

희대의 주연 배우 중도 하차 논란이 일어나자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젊고 예쁜 이연희와 연기하고 싶은 송승헌의 입김이 작용한 거 아니는 황당한 루머까지 번지며 송승헌은 이다혜의 하차와 자신이 무관함을 강조하는 해명까지 해야 했습니다.

아무리 존재감이 뚜렷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라 해도 누가 어떻게 용기를 하느냐에 따라 해당 캐릭터를 받아들이는 시청자의 반응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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