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다 도망가지” 본모습 숨기고 착한 척 하는 여가수에게 김종민이 날린 통쾌한 일침

연예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연루된 인물들이 가장 빠르게 복귀하는 곳 중 하나인데요.

각종 음주운전, 사기, 도박 전과가 있는 이들이 뻔뻔하게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행태에 최근 누리꾼들은 이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자신의 아이, 남편과 함께 방송에 등장한 이 여가수 역시 충격적인 과거를 숨기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그녀를 향해 가수 김종민이 놀라운 행동을 보였습니다.

1989년 제10회 강변 가요제에서 ‘귀로’를 들고 나와 은상을 받은 뒤 정식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겸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

가수 김범수, 김창렬, 윤미래, SG워너비, 동방신기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가수들은 물론 이병헌, 원빈 등 톱배우들까지 전담한 보컬 선생님으로도 유명한데요.

특유의 거침없는 독설과 인상 때문일까요 많은 스타들은 그녀에게 노래를 배우다 눈물을 보일 정도로 무서워했다며 호랑이선생님 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자신의 제자 출신인 참가자에겐 한없이 후한 점수를 주고 다른 참가자들에겐 혹평을 남기는 행동으로 심사위원 자격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그룹 코요태 출신 가수 김종민 역시 박선주에게 노래를 배운 적이 있는데요. 박선주의 남편 셰프 강래오를 만난 김종민은 박선주와의 인연을 언급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강레오 역시 후배들을 가르칠 때 무서운 성격이라 언급한 적이 있다는 건데요.

가수 김범수 역시 “박선주가 너무 무서워 연습실을 청소할때 위험한 물건을 치워놨다” 라는 이야기로 그녀의 성격을 짐작케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박선주는 센언니 이미지가 김범수의 폭로로 굳어진 것 같다며 자신은 리듬을 맞추다 ‘그건아니지’라며 화를 내다 컵을 내려놓다 깨졌고 오히려 자신이 다쳤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박선주는 김종민과 관련한 질문에도 “그당시 박선주를 무서워했던것 같다. 당시 박선주가 문제가 있어 한창 날카로웠을 때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물론 예민한 시기엔 누구에게나 친절하기 쉽지 않지만 누리꾼들은 성격 좋기로 유명한 김종민이 도망갈 정도면 그 수준이 대단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박선주는 해당 일화가 관심을 받자 김종민이 당시 가수 생활을 할 생각이 없었고 카센터를 하고 싶어했다며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종민은 박선주와 재회해 뜻밖의 선물을 전달했는데요.

하얀색 아이섀도우와 함께 무서우니 화장을 진하게 하지 말아달라며 재치있는 메세지를 함께 전달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실제로 박선주가 얼마나 무서운 선생님이었는지 체감할 수 있는 일침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선주의 혹독한 가르침에 도망간 가수는 김종민뿐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폭행 사건, 음주 뺑소니, 무면허 운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김창열 역시 근녀의 야단을 맞고 도망갔다고 하는데요.

박선주는 김창렬이 연습실에 늦게와 야단을 쳤더니 문을 열고 나갔다가 24시간 안에 돌아오지않으면 끝이라는 선전포고에 다시 돌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박선주를 거쳐간 수 많은 제자들이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그녀의 수업 방식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판할순 없을텐데요.

게다가 방송에서 비춰진 박선주의 육아스킬은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가 완벽하다고 언급할 정도였으니 자녀를 키워내고 가르치는데 있어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보긴 어려웠습니다.

물론 박선주는 남편 강레오와 부부가 각자의 자유와 행복을 존중해 대부분의 시간을 떨어져 지내다 보니 두 사람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받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두 사람은 아이와 교감하려 노력하고 둘 사이의 관계 역시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잉꼬부부는 아니었지만 솔직하고 담백한 관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박선주가 호랑이선생님 이라는 이유만으로 비판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박선주에겐 ‘범죄의 여왕’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그녀는 과거 여러 사건에 연루되어 논란이 됐습니다.

2005년 음주운전으로 벌점이 초과되어 면허를 취소당했는데요.

과거 박선주는 강변가요제에 나간 이유가 술 마실 돈이 없어 상금을 타려고 나갔다고 밝힌만큼 술에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자신은 술을 정말 좋아하는데 술을 마시면 뛰어다닌다며 이를 본 남편 강래오가 자신을 총총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선넘는 행동은 계속됐는데요. 2008년엔 업타운 멤버였던 스티브킴과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2009년엔 무면허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마약 혐의로 그녀는 2008년 MBC로부터 출연 금지를 당했지만 <나는 가수다>에 섭외된 바비킴을 돕기위한 편곡자로 투입되어 결국 출연금지 처분은 해제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조치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고 함께 출연금지 처분을 받은 스티브 킴은 여전히 출연 금지 명단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쉽게 덮고 넘어갈 수 없는 과거를 가졌음에도 방송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는 박선주의 대담함에 비판의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는데요.

물론 이에 대한 박선주의 입장은 찾아볼 수 없으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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