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김태호와 ‘1박 2일’의 나영석 두 사람 모두 일반 직장인 수준으로 방송국에서 월급을 받는 직원이었지만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지상파에서 아무리 직급이 오르고 금일봉을 받아봐야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케이블이나 종편에서 제시하는 금액을 이길 수가 없다보니 두 PD 모두 퇴사를 결정한 것이죠.그 중에서도 나영석은 수십억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지난 2001년 KBS 공채 PD로 합격하면서 방송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당시 경쟁률이 무려 200대 1이었다고 하죠. 그렇게 KBS에 입사한 그는 수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두각을 드러냈는데요. 결국 ‘1박 2일’을 마지막으로 나영석은 KBS를 떠나 tvN으로 이적을 하게 됐습니다.
이적을 하면서 그의 몸값도 훌쩍 뛰어올랐는데요. 기본 연봉만 2억원이 넘는데다 상여금을 30억원이 넘게 받으면서 총 연봉이 4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죠. 이 정도면 평소 씀씀이도 남다를 것만 같은데요. 1년에만 40억원을 버는 그가 모는 차의 반전 정체가 밝혀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가 자신의 차에 대해서 언급한 것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였는데요. 공개된 영상에서 나영석은 오랜시간 함께 일해온 김대주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나영석의 가방 속을 공개한 것 부터였는데요. 그는 자신의 가방을 공개하면서 ‘가방이 지저분하다’라며 민망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제가 정리를 안하는 습관이 좀 심각하다’라며 말을 이었는데요. 오죽하면 가방이 쓰레기로 꽉 차면 그걸 비우는 게 아니라 다른 가방을 쓴다는 것이었죠. 그러면서 나영석은 현재 타고 다니는 차종을 언급했는데요. 의외로 그는 무려 16년이나 된 SM5를 아직까지 타고 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영석은 ‘제 차가 16년 된 SM5다. 그런데 그걸 요즘 안 몰고 있다’라며 말을 이었는데요. 차를 안모는 이유는 차가 쓰레기로 가득찼기 때문이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죠. 가방도 모자라서 차도 쓰레기로 가득 찰 때까지 치우지를 않는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는 ‘습관을 고치려고 해도 이상하게 잘 안된다’라며 머쓱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김대주 작가는 계속해서 나영석의 가방에 있는 쓰레기를 꺼내고 있었는데요. 이에 나영석은 ‘언제 내 차도 한 번 청소해주는게 어떻냐’라고 제안을 했죠. 그러자 김대주 작가는 ‘그 차는 안된다. 좀 그렇다’라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대주 작가의 반응에 나영석은 ‘이미 많이 타보지 않았느냐’라며 억울해 했는데요. 이에 김대주 작가는 ‘진짜 저니까 그 차 타는거다’라는 말로 응수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한 편 나영석은 차를 더럽게 쓰는 이유에 대해서도 나름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는 ‘SM5는 저만 타니까 스트레스를 차에다 푼거다’라며 소심하게 항변하는 모습이었죠.
운전석에서 뭘 하다 쓰레기가 나오면 그 쓰레기를 조수석에 버린다고 하는데요. 가끔 후배들이 차를 탈 때는 쓰레기를 여기저기 밀고 치워서 타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김대주 작가는 ‘조수석에 자리가 없다. 그냥 그 차는 그대로 보내줘야 할 것 같다’라고 거들었죠.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대부분 재산이 그렇게 많은데도 차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차를 경제력 과시나 일종의 목표로 보는게 아니라 진짜 그냥 운송수단으로만 보는 것 같다는 말도 있었는데요. ‘너무 검소한 거 아니냐’, ‘연봉 생각하면 진짜 검소하다’라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죠.
실제로 나영석은 집과 직장이 가까워 차를 쓰지 않고 주로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차량으로는 SM5와 10년 된 BMW X3, 그리고 아내가 모는 차 세 대가 있다고 합니다.
돈을 그렇게 잘 벌지만 차에는 별로 욕심이 없는 것 같은 나영석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검소하게 국산차를 오래 타는건 좋지만, 적어도 치우는 습관은 들여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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