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불편하게 만드세요… ” 전도연이 촬영 중 계속되는 불편한 상황에 촬영중단하자 송강호와 감독이 보인 충격적인 반응

최근 대한민국 영화계의 위상이 한껏 올라가며, 칸 국제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들이 수상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죠.

특히 배우 전도연 씨와 송강호 씨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꼽히며, 매 작품마다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들의 만남이 처음부터 마냥 편하고 쉬웠던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cf 모델로 얼굴을 알리다 우리들의 청부 접속, 해피엔드 등 파격적인 연기로 충무로 대표 배우가 된 전두현 씨 이런 그녀가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작품이 바로 ‘밀양’인데요.하지만 시나리오를 읽어가면서 연기에 대한 걱정이 커졌고, 촬영도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전도연 씨는 “촬영 내내 송강호 씨와 편하게 잊지 못했고, 당시만 해도 감독을 상당히 미워했다”고 회상했습니다. 특히 이창동 감독은 ok 사인을 따로 주지도 않았고, 내 팽개치듯이 네가 느끼는 대로 하라는 디랙만 줬을 뿐 더욱 힘들었다고 합니다. 메이킹 필름에서 포착된 모습 역시 이창동 감독이 한마디도 하지 않고 묵묵히 배우를 모니터링만 하는 게 전도연 씨가 얼마나 답답했을지 짐작케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촬영 당시 전도연 씨는 미혼이었기 아이 엄마 역할을 연기한다는 것에 괴리감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결국 아이를 잃은 엄마로서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지자, 전도연 씨는 촬영을 중단하게 됩니다. 당시 전도연 씨는 “내가 거기까지 못 가나 보다. 그런 감정이 들지 않고 멍할 뿐이었다”고 이창동 감독에게 자신의 감정을 토로했고, 이에 감독은 전도연 씨가 느끼는 그 공허한 감정이 정답인 것 같다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고 하죠.

이렇게 전도연 씨가 연기 성장통을 겪을 때, 또 다른 도움을 준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송강호 씨입니다. 전도연 씨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좋았던 남배우로 송강호 씨를 꼽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송강호 씨는 영화 속 유쾌한 캐릭터처럼 굳어 있는 전두현 씨와 현장 분위기를 풀어주며 늘 그녀를 다독여주었다고 합니다. 한 방송에서 전도연 씨는 송강호 씨가 촬영이 끝나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장난도 치는 등 현장을 유연하게 잘 컨트롤 해 주셨다며 송강호 씨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한편, 송강호 씨 역시 전도연 씨를 언급하였는데요. “늘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긴장을 놓치지 않는 그녀의 프로페셜함에 존경하게 됐고, 본인 역시 전도연 씨를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는 후문을 전했습니다. 송강호 씨는 데뷔 이후 화통한 성격으로 인해 각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함께 촬영한 배우들 사이에선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최근 아이유 씨, 강동원 씨와 함께한 영화 브로커의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역시 송강호 씨를 분위기 메이커로 꼽으며 칭찬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두 배우. ‘밀양’으로 전도연 씨는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말 그대로 배우로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게 되는데요.칸의 여왕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이 붙기도 했습니다. 전도연 씨가 칸 여우주연상을 받던 당시, 그녀를 뒤에서 응원했던 송강호 씨였는데요.

사실 송강호 씨가 더 많은 작품에서 얼굴을 비쳤기에, 오히려 현지에선 전도연 씨보다 송강호 씨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에 한 기자가 전도연 씨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진 않았냐고 유도하자, 그녀는 “우와, 저 사람이 오빠를 어떻게 알아요?” 하고 놀랍고 새로운 느낌이지 애초에 상대적으로 송강호 씨와 본인을 비교하지 않았다고 했죠.

영화 ‘브로커’를 통해 한국 남자 배우 최초 칸 나무 주연상을 받으면서 칸의 남자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과거 함께 영화를 찍었던 여주인공 남주인공이 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것인데요. 하지만 두 배우 모두 칸을 수상하고도 비슷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전도연 씨는 “전도연이 연기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솔직하게 연기하자고 생각했다”며 스스로 조금 내려놓는 법을 배웠으며, “스스로가 더 어려운 배우가 된 것 같다. 밝 쾌활한 작품, 상업적인 작품도 연기하고 싶은데 에 전도연이 이런 거 하겠어? 하고 무거운 시나리오만 오고 있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전도연 씨는 ‘지푸라기도 잡고 싶은 짐승들’, ‘비상선언’ 등에 출연해 연기 변신을 했는데요. 송강호 씨 “역시 칸 수상 이후 칸 영화제 수상이 저에게 너무 영광스럽고 잊지 못할 순간이지만, 배우의 긴 인생에서 칸 이전과 이후는 같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배우를 길게 보고 묵묵히 가는 마라토너로 비유했습니다.

전도연 씨와 마찬가지로 수상 이후 우쭐하기보다는 묵묵히 본인이 추구하는 길을 가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데뷔 이후 꾸준히 배우라는 업에 집중하며 대한민국 충무로의 대표 얼굴이 된 두 배우 앞으로 더욱 깊이감 있어질 두 배우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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