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가 설립한 더본코리아의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 본사 간의 갈등이 녹취록 공개로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가맹점주들은 예상 매출액 과장 광고, 수익 악화에 대한 후속 조치 미흡 등을 주장하며 더본코리아 본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가맹점주들이 본사 측에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한 점주는 “1억 5천만 원이면 내가 협의회 없애겠다”고 말하며, “본사에서 1억 원만 주면 조용히 있겠다”고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금전적 지원은 전 지점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데, 일부 점주만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은 또한, 본사 측의 필수 물품 가격 인하, 판매 가격 인상 등의 대책 마련 없이 브랜드 관리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돈볼카츠 가맹점들의 매출액은 2022년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더본코리아 본사의 매출액은 45% 증가했습니다.
가맹점주들은 이러한 매출 격차를 ‘연돈볼카츠’ 브랜드 인지도 저하와 메뉴, 맛, 가격 등에 대한 불만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본사 측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지속적인 무시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번 금전 거래 의혹으로 인해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 더본코리아 본사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앞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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