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강형욱 직원 갑질 논란을 딛고 기부와 함께 밝힌 향후 방송 계획

활동을 중단했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SNS에 이어 유튜브 활동도 재개했다.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새로운 영상이 게재되었다. 강형욱이 평소와 같은 콘텐츠로 찾아온 건 지난 5월 18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난 5월 강형욱의 회사 보듬 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형욱과 그의 아내의 갑질 의혹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강형욱은 해당 채널에 CCTV 감시, 임금 체불, 폭언 논란 등을 하나하나 해명하는 영상을 게재했던 바.

그러나 전 직원들이 또 한차례 반박에 나섰다. 전 직원 A씨 등 2명은 사내 메신저를 동의 없이 열람해 단체방에 공유한 혐의로 강형욱 부부를 고소했다. 이러한 사태로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었던 KBS2 ‘개는 훌륭하다’ MC 자리도 비웠다.

강형욱은 개인 채널에 “지난 한 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더불어,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접수된 고소장에 대해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강형욱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 허위 고소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단호한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전했다.

또 강형욱은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훈련사 본업에 집중하겠다고 공지했다. 강형욱은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강형욱은 일상 SNS를 재개했다. 지난 2일 강아지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한 강형욱은 6일 정오 유튜브 채널에 반려견 교육 영상까지 올리며 본업인 동물 훈련사에 집중했다. 영상 속 강형욱은 반려견을 교육하고, 또한 반려견 보호자들의 태도까지 가르쳐준다. 갑질 논란 이후 약 2개월 만에 일상으로 복귀한 강형욱이 회사 대표 자리를 떠나 본업에 전념하고 있다. 이달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둔 강형욱이 다시금 안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개통령’ 강형욱 동물훈련사가 EBS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에 출연해 받은 출연료 전액을 국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기부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13일 강 훈련사가 소외계층의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3년 동안 출연했던 ‘세나개’의 출연료 전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 훈련사는 기부금 전달과 함께 “얼마 전 아빠가 되면서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세나개’를 통해 받은 깊은 관심과 사랑을 국내의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훈련사의 기부금은 기아대책의 결연 아동 가정, 행복한홈스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 훈련사는 2015년 9월부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해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반려견들의 습관을 교정해왔다. 기존에 통용되던 엄격한 훈련에서 벗어나 개들의 심정과 행동을 이해하려는 모습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개들의 마음을 잘 대변한다는 의미로 ‘개통령(개들의 대통령이라는 뜻)’ ‘강아지 강씨(氏)’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강 훈련사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13일 방송을 끝으로 ‘세나개’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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