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때 경기 끝나고 왜 울었냐구요…?” 국가대표 은퇴 암시하던 손흥민이 홍명보와의 대화 후 내린 충격적인 결정


내 아들의 선수 생명을 절단 내려고 했던 당신이 무슨 낯짝으로 흥민이를 만나러 간다는 것이냐! 절대 용서할 수 없다. 홍명보가 해외파들 중 가장 먼저 손흥민을 만나러 영국 출장을 간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손웅정 감독이 분노하며 했던 말인데요. 사정을 아는 이들은 홍명보가 손흥민을 철저하게 홀대하고 왕따시킬 때는 언제고 이제 자신이 아쉬우니 손흥민을 먼저 찾아가는 약삭빠름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고 조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홍명보가 손흥민을 만나 독대한 1시간의 대화가 충격적인 내용들로 도배되어 있었고, 이는 손흥민 선수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 밝혔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제는 완전 정치인이 다 되어버린 홍명보가 어디까지 선을 넘는 걸까요?

문체부에 서슬 퍼런 축협을 조사하겠다고 나서자 이 위기 상황을 빠져나갈 방법으로 홍명보는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을 만나겠다고 한 것인데, 과거 탁구 게이트 사건 때 이강인이 런던까지 직접 찾아가 사과를 했던 사건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죠. 사실 새로 부임한 감독 입장에서 해외 선수들을 만나려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법이고 그게 딱히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축협과 홍명보는 비행기에 올라타기 전부터 손흥민을 만난다고 아예 광고를 하고 다녔습니다. 축협 쪽 인사는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친선전 이전 손흥민과 홍명보의 만남이 성사될 것이다라며 언론에 밝혔는데, 이들이 손흥민과의 만남을 빌미로 여론을 반전시키려는 술수를 부렸죠. 애초에 홍명보가 굳이 왜 훈련장까지 찾아가 손흥민을 만나려고 한 것일까요?

그저 감독 선수의 관계에서 찾아간 것이라면 그냥 훈련이 끝난 뒤 손흥민 선수의 집을 방문하기만 하면 되지만, 그들은 이 만남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성사시키고 싶다는 음흉한 속내가 엿보이죠. 애초에 사적으로 만남을 가진다면 이들의 모습을 촬영해 줄 기자들도 없을 겁니다. 홍명보와 손흥민이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 자신들의 선전에 활용하려는 축협 입장에서 홍명보가 토트넘 훈련장에 들어선다면 어떻게 될까요? 심지어 구단 측에서도 매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훈련 영상을 올리고 있으니 홍명보와 축협 입장에서는 관심을 받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장소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런던 현지의 토트넘 기자의 소식에 의하면 홍 감독과 그 관계자들은 토트넘 구단 측에 손흥민과 교류하는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고, 훈련장 중앙에서 손흥민 그리고 토트넘 선수들을 불러 모아 그들과 전부 악수를 나누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죠. 또한 홍 감독은 손흥민의 국가대표 등번호 유니폼을 직접 전달하고 그 모습을 토트넘 인사들과 함께 촬영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구단 측에서는 이것이 정치적인 목적이 개입된 것으로 판단해 모든 요구를 거절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지 소식이 들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 측으로부터 모든 외부인의 훈련장 출입 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해외에 가서도 국격을 떨어뜨리는 축협과 홍명보, 정말 대단한 인물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결국 홍명보는 런던에서 이틀을 꼬박 기다린 끝에 바쁜 손흥민 선수를 굳이 불러내 독대하는 데 성공했고,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는 현지 시간으로 전날 오후 영국 런던 모처에서 손흥민과 만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이 토요일에는 팀 연습 경기가 있어 19일 오후에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만남이 이뤄졌고, 1시간여 동안 다른 사람들을 물리고 단둘이서 대화를 나눴으며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향후 홍 감독이 직접 얘기할 사안이라고 밝혔죠. 그런데 둘의 대화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은데요. 축구계 관계자들은 제대로 이야기가 된 것인지 모르겠다. 현 시각 축구계 엄청난 일들이 많았음에도 1시간 만에 모든 말이 오갔을 리는 만무하다. 또한 둘이 만났으면 형식적인 사진이라도 공개하는 것이 협회에게 훨씬 더 나았을 텐데 둘이 찍은 사진조차 없다는 것이 논란을 더한다고 전했고, 어떠한 이야기가 오고 갔던지 잘 안된 모양새라며 홍명보가 퇴짜를 맞았을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손흥민 선수가 홍명보를 만난 뒤 인터뷰를 남긴 것을 통해 이러한 분석들이 점점 더 신빙성을 얻고 있는 상황인데요. 손흥민 선수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홍명보 독대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손흥민은 “감독님이 중심을 잡아달라 요청하셨다. 나머지 내용들은 협회와 감독님이 발표하실 것이다. 부담되는 과제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 같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지켜보겠다”라고 밝히며 홍명보가 부담스러운 부탁을 했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함께 남긴 것인데요.

인맥 축구, 카르텔 축구로 한국 축구계의 병폐를 부활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홍명보가 이제 와 협회와 여론에게 본인을 잘 말해달라는 요청은 손흥민 선수에게 당연히 버거울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또한 현지 언론들도 홍명보가 손흥민을 찾아온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영국 더선은 “손흥민이 19일 오후 팀 훈련에 빠졌다. 그는 자국의 대표팀 감독 홍명보를 만나기 위해 포스테코글루의 허락을 맡고 오후 훈련을 뺐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 감독이 팀 훈련을 방해하는 일은 상당히 이례적인데, 현재 대한민국 축구협회와 팬들의 갈등은 심각하며 이런 상황들이 특별한 상황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홍명보가 런던까지 찾아와 손흥민 선수를 괴롭히는 것이 보기 좋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되든 홍명보는 오늘까지도 악수에 악수만을 더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제 홍명보와 축협은 손흥민까지 이용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간 후 전국적인 사퇴 압박 여론을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손흥민을 먼저 푸대접한 것은 홍명보였습니다. 함부르크 시절 화려하게 데뷔하여 분데스리가 최고의 유망주로 이름을 날리던 손흥민을 런던 올림픽에 데려가지 않았죠. 그때 손흥민이 기량이 부족했느냐 하면 그것도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5대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해외파 공격수는 손흥민 한 명이 유일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 메달에 무엇이 걸렸습니까? 바로 군 면제죠. 홍명보는 자신과 친한 후배, 제자들에게 병역 혜택을 주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고, 결국 손흥민은 지연과 학연의 피해를 입은 또 다른 희생양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심지어 레버쿠젠으로 향하기 이전에도 손흥민을 찾는 빅클럽들이 숱하게 많았으나, 그들은 손흥민의 군대 문제를 고려할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늦어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재능을 눈여겨본 토트넘은 병역 문제까지 안고 가며 손흥민을 영입했고, 그 이후 손흥민은 본인 스스로의 힘으로 아시안게임에서 결과를 이루어내며 병역 혜택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홍명보가 진작에 손흥민을 런던 올림픽에 데려갔다면 이런 걱정은 일찍 덜 수 있었겠죠. 심지어 2014년 월드컵도 손흥민 입장에서 썩 좋은 기억은 아니었을 겁니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자 손흥민은 펑펑 울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는데, 결과에 실망한 점도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죠. 차라리 실컷 공격이라도 하며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본 뒤 탈락했다면, 그 정도로 억울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홍명보의 경기 접근 방식은 너무나도 소극적이었고 또 수비 일변도로 나왔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은 대회 내내 상대에게 슈팅을 얻어맞기만 하며 무력하게 패배했습니다.

이렇게 손흥민 선수에게 최악의 기억만을 안겨준 홍명보인데, 이제야 찾아가 마치 감독으로 인정해 달라고 하는 모습은 정말 추하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더 황당했던 건 당시 세계적인 유망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손흥민마저 자신의 파벌이 아니라는 이유로 찬밥 취급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월드컵에서 뛸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라면 축구 팬들의 비판을 무마하려는 용도로 기용했다는 것이죠. 도대체 홍명보는 왜 이런 식의 주먹구구식 운영을 했고 지나칠 정도로 파벌에 의존했던 것일까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처음부터 홍명보가 브라질 월드컵에 관심이 없었다면 모든 의혹들이 말끔히 해결되는 마법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충격적이게도 그 후 벌어진 사건에서 이는 사실로 드러나는데요. 국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에게 0대 1로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 지은 대표팀은 다음 날 현지 음식점에서 거하게 회식을 갖게 됩니다.

이날 대표팀 회식에는 각 테이블마다 술병이 놓여진 가운데 브라질 현지 여성이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대표팀 스태프와 선수들이 한 명씩 나와 해당 여성과 같이 춤을 추는 추태가 벌어졌습니다. 이 장면들은 현지 브라질인들에 의해 촬영돼 결국 국내로 유출되었으며, 그 모습들이 어찌나 낯 뜨거웠는지 당시 이제 막 성인이 된 손흥민은 차마 그 모습들을 눈으로 보기 힘들 정도였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간단하게 묘사하자면 상황은 이랬습니다. 영상 속 선수들은 무승 광탈을 한 국가대표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해벌레한 표정들을 하고 있었으며, 현지 여성을 끌어안고 몸을 밀착시키며 춤을 추는 모습과 술을 퍼마시며 웃고 떠드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를 말려야 할 스태프와 동료 선수들은 흥에 겨운 듯 이 광경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도 담겼으며, 홍명보 또한 “모든 걸 잊고 이날 밤은 즐기자”는 황당한 멘트까지 남발했습니다.

국내 축구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자 축협 측은 허겁지겁 “경기가 모두 끝난 후 공식적으로 가진 뒤풀이 자리였고, 사전에 미리 공지를 하고 가졌던 회식이라 특별히 문제 될 건 없다”는 반응으로 분노를 키웠습니다. 문제는 2014년에는 손흥민 같은 유망주 선수들이 상당히 많았으며, 이들의 멘탈을 성숙하게 만들어야 할 고참들이 유망주들을 자리에 착석시키고 음주 가무를 강요하는 등 선을 넘은 행위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손흥민이 했던 귀국 인터뷰에서 이를 언급하는 내용이 잠시 다시 등장하는데요. 그는 “첫 월드컵 데뷔전이라 내심 기대하던 부분이 없지 않았다. 솔직히 대표팀 선배들과 의기투합하여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투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다음 기회에 훨씬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도 선진 축구 하나에만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등 넌지시 홍명보를 저격하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홍명보는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게 흐르는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대표팀 회식에 대해 심각한 표정 연기를 해 가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손흥민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너무 컸고 자신은 그 부분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며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명 같지도 않은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당연히 이런 얼토당토않은 해명이 먹힐 리가 없는 법. 이러다간 정말로 축구계에서 영원히 퇴출당할지 모른다는 공포심을 느꼈는지 홍명보는 다급히 2차 기자회견을 잡고 급기야 선수들 탓으로 돌리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벨기에전이 끝난 뒤 선수들이 “더 이상 감독님한테 짐을 지우기 싫다”고 하자 “그 당시에 이미 사퇴를 생각하고 있어서 이 자리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사실 유출된 영상은 극히 일부분일 뿐 유쾌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게다가 이구아수 폭포에 관광을 가는 것도 예정되어 있었지만 국내 민심을 생각해 이를 포기했다”는 등 오히려 자신의 행각을 축소하려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마저도 이구아수 폭포의 공식 페이스북에 대표팀 선수들 사진이 게재되면서 거짓말로 탄로 나고 말았죠. 도대체 전 세계 어떤 축구 대표팀 감독이 패배 후 현지 접대부를 불러 술 파티를 하는가? 어떻게 입만 열면 거짓말이 솔솔 나오는가? 이런 정신 상태면 처음부터 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축구 팬들의 의견이었습니다. 홍명보는 손흥민을 만난 직후 이날 독일로 건너갔습니다.

가장 먼저 하는 모든 일들이 해외파 선수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당기는 것. 축구계 관계자들은 이런 홍명보의 속 보이는 행보에 분노하며 “홍명보 감독이 지금 이기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말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싶었다면 손흥민은 만나는데 왜 영국에 있는 황희찬이나 배준호는 만나지 않는가?

자기에게 이득이 될 선수들을 찍어 놓고 움직이는 게 벌써부터 선수들 사이의 편 가르기를 시작한 것이다”라며 홍명보의 술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은 홍명보를 부담스러워하며 만나기를 꺼리고 있어 홍명보가 본인의 인맥을 만들 수 있을지가 미지수입니다.그 누구도 찾아주지 않고 그 누구도 불러주지 않는데 유럽을 떠돌고 있는 홍명보가 국내로 다시 돌아왔을 때 이미 축협이 궤멸되어 감독직이 사라져 있을지도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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