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석과 전현무가 가상의 상황극에 몰입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현무카세’에는 배우 오나라, 채정안이 초대 게스트로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예능감을 보여줬다.
이들은 ‘밸런스 게임’으로 서로의 성격을 알아가는 탐색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연애 스타일 등에 대해 토론하며 ‘전 애인과 친구가 될 수 있다 vs 없다’는 주제로 입담 대결을 펼쳤다.
MC 전현무는 “나는 친구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실제로 전 여자 친구 결혼식 사회까지 봐줬다”고 고백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수고비 같은 것도 안 받았다. (전 여자 친구) 남편도 내가 전 남자 친구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전 연인과 쿨하게 다시 재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진들은 ‘만약 친구가 웃을 때마다 내 애인의 몸을 건드린다면? 친구에게 화가 난다 vs 가만히 있는 애인에게 화가 난다’는 주제로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게스트 오나라는 “만약 상대가 허벅지나 (민감한 부위를) 때린다면 좀 그럴 것 같다. 또 어딜 때리냐에 따라서 기분이 다를 것 같다”고 상상했다.
이야기를 듣던 김지석은 “상상도 안 간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때 장난기가 발동한 전현무는 김지석에게 상황극을 시도하며 “나라도 (기분 나쁠 것 같으냐)? 그렇냐”고 질문했다. 김지석은 “너무 불쾌할 것 같다. 나는 형 불러내서 ‘형 왜 내 여자 친구 만지냐’고 뭐라 할 것”이라며 ‘극대노’해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김지석은 최근 12살 연하 여배우 이주명과 만남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주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김지석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 역시 “두 배우가 교제하는 것이 맞다. 응원 부탁드린다”며 김지석, 이주명이 현재 사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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