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후회하고 있다…” 한혜진 기성용과 결혼 11년만에 고백한 충격적인 사실에 모두가 경악

배우 한혜진이 최근 출연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과 사이에서 낳은 외동딸을 언급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12월 31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토니안 어머니는 “아이 몇 만들었냐”라며 물었고, 한혜진은 “하나밖에 못 만들었다. 후회된다”라며 털어놨습니다.

신동엽은 “딸이 초등학교 2학년이다”라며 밝혔고, 서장훈은 “누굴 좀 더 닮은 거 같냐”라며 질문했습니다. 한혜진은 “아기 때는 친가 쪽을 더 많이 닮았었는데 점점 크면서는 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더라”라며 설명했습니다.

또 서장훈은 “우리 딸 시온이가 아빠를 닮아서 승부욕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라며 궁금해했고, 한혜진은 “축구 교실을 보냈었는데 거기서 같은 팀 친구가 볼을 뺏어서 그대로 골을 넣었다. 같은 팀이니까 좋지 않냐. 자기 볼을 뺏어갔다고 숨을 못 쉴 정도로 울더라. 그 정도로 승부욕이 심해서 제가 축구를 그만두게 했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1세인 한혜진은 2011년 6월 1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 ‘페스티벌 레이디’로 초대된 당시, 8살 연하 축구스타 기성용과 처음 만났습니다.

첫 만남 이후 한혜진과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인연을 만든 기성용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바람에 자주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도 SNS를 통해 꾸준히 연락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이 누나 동생 사이에 불과하던 2012년 8월,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들고 한혜진이 진행하던 SBS ‘힐링캠프’에 등장한 기성용은 “이런 여자면 바로 결혼한다”라며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한혜진을 지목했고, 이에 한혜진은 “고맙다”라며 악수로 화답했습니다.

친분이 쌓인 뒤 기성용은 한혜진에게 연애상담을 하기도 했던 바, 2020년 7월 16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 2’에서 한혜진은 이와 관련해 “남편 기성용과 연애 상담을 하던 누나, 동생 사이에서 연인이 됐다”라며 언급에 나섰습니다.

한혜진은 “남편이 소개팅을 하고 ‘상대가 4살이나 더 많다. 나이가 많은 것 같다’고 했고, 저도 ‘4살은 너무 많지’라고 했다”라고 전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습니다.

2012년 12월 9년간 연예계의 공식 커플이었던 한혜진과 나얼의 이별 소식이 전해지자 몇 차례 핑크빛 스캔들이 불거지기도 했던 두 사람은 실제로 2012년 여름 오랜 연애를 끝내고 솔로가 된 한혜진에 기성용이 프러포즈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사실 열애를 공개하기 이전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직진 연하남’ 기성용의 여러 행동들 때문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장기간 공개 연애를 한 경험 때문에 또 다시 열애 사실을 공개하는 일에 대한 부담이 큰 데다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비밀연애를 고수할 수밖에 없었던 한혜진과는 달리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미니홈피 프로필에 한혜진의 이니셜 ‘H’를 적어 둔 기성용은 트위터에 ‘진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담긴 동영상까지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성용의 ‘티내기’ 덕분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한혜진은 소속사를 통해 의혹을 부인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한혜진의 조심스러운 반응에도 기성용의 당당한 행보는 이어졌고, 급기야 2013년 3월 22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자체 평가전 출전 당시에는 본인의 축구화에 ‘HJ. SY 24’라는 이니셜을 새기고 나오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 현장이 포착한 한 매체는 2013년 3월 27일 “한혜진과 기성용은 기성용의 친구 김우영의 도움을 받아 몰래 데이트를 즐겼다”라고 보도했고, 열애설이 보도되자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감정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기다렸다는 듯 열애 사실을 직접 인정했습니다.

열애를 인정하고 몇 달 지나지 않은 2013년 7월 1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이보다 앞선 6월에 혼인신고를 먼저 마치며 서로를 향한 확신을 드러냈으며, 2015년 9월 13일 딸 기시온 양을 품에 안았습니다.

한편 한혜진은 행복한 결혼 생활중 자신의 SNS에 기성용과의 결혼기념일을 자축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한혜진은 지난 2021년 7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왜 이렇게 급 늙은 거 같지? 세월이 참 빠르네요”라는 글을 올리고 남편 기성용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한혜진과 기성용은 결혼 8주년을 맞아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었는데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기 8주년 좋았던 점심 식사. 매년 배달 오는 꽃바구니와 감동의 편지. 감사합니다. 아저씨 아줌마 건강하자”라고도 적었습니다.

이에 기성용 역시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고 “이렇게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여자와 함께 살 수 있는 엄청난 특권”이라며 아내 한예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