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모습으로 더 잘 알려진 요리 연구가 이혜정.
그녀는 최근 홀쭉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녀가 살을 뺄 수 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혜정은 1956년 생으로 경북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전 유한킴벌리 회장으로 생전에 좋은 일을 많이 했던 인물입니다.
그렇지만 이혜정은 당시 트렌드에 따라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했습니다.
남편 고민환 역시 함께 방송에 출연하고 있지만 젊은시절의 이혜정은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시어머니의 구박으로 인한 설움, 남편의 바람 등 겪지 않은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남편은 한 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바람을 폈습니다. 처음에는 산부인과 의사였던 남편이 병원에 찾아오던 환자와 눈이 맞았습니다.
이혜정은 남편이 집에 들고온 셔츠 선물을 보자마자 갈기갈기 찢어버렸습니다.
남편이 가끔 환자들에게서 감사하다며 선물을 들고 오는데 그 선물은 이상한 촉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남편은 또 한번의 바람을 폈고, 그때도 이혜정은 촉으로 알아맞혔습니다.
현재는 조용히 함께 살고 있지만 남편의 바람을 두번이나 목격한 이혜정에게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그와중에 이혜정이 살 수 있었던 것은 요리였습니다. 요리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고 아이들이 성장한 후 이혜정은 이탈리아로 짧게 요리 유학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이후 요리학원을 열며 본격적으로 요리연구가로서의 삶을 살게 됐습니다.
남편 고민환과의 사이에서 딸과 아들 한 명을 낳았는데 딸은 요리연구가, 아들은 미국 명문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딴 엄친아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혜정은 어릴 때부터 심장이 좋지 않았던 아들 때문에 더욱 요리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이혜정과 고민환의 아들 고준구는 과거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이혜정이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어디 부모 마음을 다 알아주는 자식이 있을까요. 이혜정은 아들 때문에 엄청난 배신감에 휩싸이는 일을 겪게 됐습니다.
이혜정의 아버지는 당뇨때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이혜정도 건강검진을 하면 항상 당뇨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이혜정이 건강검진을 했는데 당뇨 데드라인에 걸쳐있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이 선을 넘어가면 당뇨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력이 걱정된 이혜정은 이 사실을 아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런데 엄마를 걱정하기는 커녕 이혜정의 아들은 정색을 하며 “엄마 나는 책임 못진다. 그러니까 알아서 건강관리해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크게 상처받은 이혜정은 대성통곡을 하며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체중감량을 시작했습니다.
탄수화물을 끊고 대신 두부를 먹었는데 세 달 후부터 살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혜정은 16kg 감량하고 너무 많은 체중 감량으로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목에서는 쉰 소리가 나고 성대 근육까지 손실되며 영양실조에 걸렸습니다.
이후 8kg을 다시 찌우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중이라고 합니다. 남편에 이어 아들에게까지 큰 상처를 받은 그녀가 앞으로는 건강하게 살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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