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이영애와 정호영 부부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나이차에 주목하며, 정호영의 과거 심은하와의 결혼 및 이혼 이력을 다시 조명했습니다.
1972년생인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고, 드라마 ‘마지막 승부’, ‘M’, ‘청춘의 덫’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을 통해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1년 심은하는 현재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과의 약혼 소식을 전했으나, 결혼 이틀 전에 파혼 소식을 발표하며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심은하는 “정호영이 나이와 학력을 속였고, 복잡한 여성관계를 갖고 있었다”며 파혼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심은하는 인터뷰에서 “결혼과 이혼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 매우 놀랐고, 처음 소개받을 때는 ‘서른일곱 살의 정태영’이라 들었으나 몇 달 후 주변을 통해 ‘마흔아홉 살의 정호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양가의 합의 없이 혼자서 정하고 통보했다. 결혼 날짜가 보도되자 정 씨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는 마음으로 어머니를 모셔오라고 했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심은하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결국 그녀는 연예계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은퇴 이후에도 심은하는 끊임없이 연예계의 복귀 요청을 받았으나 일반인으로 조용히 지내다가, 7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05년 자유선진당 출신 정치인인 지상욱 연세대학교 교수와 결혼하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한편, 심은하는 2005년 지상욱과 결혼하여 두 딸을 두고 있으며, 결혼 후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복귀 소식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