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는 내 뒤를 이을것이다…” 이경규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예능인의 의외의 인물

이경규가 여러 예능인들을 평가하며 자신만의 등급 체계를 설명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그는 먼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존감이 높고 스스로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결국은 자신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떤 예능인은 스스로를 연예인으로서 벗어나지 못하고 ‘C급’으로 계속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는 A급, B급, C급 예능인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강조하며, 유명세를 기준으로 구분 짓기도 했다.

이경규는 본인이 생각하는 A급 예능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며, 그들은 단순히 웃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웃음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임을 언급했다. 예를 들어, 어떤 인물은 웃음에 관한 논문을 쓸 정도로 웃음의 본질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진짜 웃긴 사람들은 논문 같은 것은 쓰지 않는다는 점도 덧붙였다.

또한, 그가 평가하는 예능인 중에는 똑똑하면서도 자신만의 자리를 잘 아는 ‘프로페셔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람들은 예능계에서 최고 수준에 오른 인물로, 능력과 센스를 겸비한 사람들이다. 이경규는 김종민에 대해서는 다소 판단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그가 예능에서 ‘소금’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소금’이란 다른 이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사람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대한민국의 많은 MC와 예능인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전반적으로 예능계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의 평가 방식은 단순한 인기나 외모가 아닌, 그 사람이 예능이라는 무대에서 얼마나 자신만의 색깔과 능력을 발휘하는지를 중점으로 하고 있었다.

이처럼 이경규는 예능인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들의 개성과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하면서 자신만의 등급을 매겼다. 이를 통해 예능계 내에서 각자의 위치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진정한 예능인의 자질이 단순한 웃음 이상의 깊이와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