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가 남편 차인표와 함께 키워온 큰딸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차인표 부부는 아들 외에도 2005년과 2008년에 각각 두 명의 여자아이를 공개 입양하였는데, 이 결정은 특히 아내 신애라의 굳은 의지와 깊은 사랑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신애라는 2005년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큰딸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아이의 상황을 보고 단 일주일 만에 입양을 결심할 정도로 그녀의 마음은 깊게 움직였습니다.
입양 당시 그 아이는 낮에는 잠만 자고 밤마다 울음을 터뜨려 보육사들조차 돌보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애라는 오히려 밤마다 아이를 안아주며 정성을 다해 보살폈고, 아이가 울어도 몸이 아프지 않은 것처럼 표현하는 모습에 가슴이 미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아기가 기저귀가 젖어도 울지 않는 상황을 보면서 아이가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신애라는 끊임없는 사랑과 스킨십으로 아이의 마음을 열었고, 점차 아이도 기저귀가 젖으면 울기 시작하는 등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신애라에게 큰 감동과 함께 입양 결정이 옳았음을 느끼게 했습니다. 결국 큰딸은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아낌없는 사랑 속에 잘 자라 이제는 미국의 명문 대학인 버클리에 입학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신애라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던 조그마한 아이가 이렇게 성장해 대학에 진학했다”며 큰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야 하는 현실에 눈물이 날 만큼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신애라의 끝없는 사랑으로 성장한 큰딸의 이야기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입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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