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은 원래 운동선수 출신이었다. 그는 10년간 운동을 했던 경력이 있었지만, 이후 연기자의 길로 방향을 바꾸었다. 당시 소지섭의 친구 중 한 명이 MTM이라는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스톰’이라는 브랜드에서 서브 모델을 모집하는 공고가 나왔다. 김성제 씨가 메인 모델로 활동하던 그 자리에 서브 모델을 뽑는 것이었다. 친구가 도전했지만 떨어지고, 소지섭은 도전 끝에 서브 모델로 선발되었다. 이렇게 해서 소지섭은 모델로 데뷔했으며, 이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드라마 출연 기회도 잡게 되었다.
소지섭은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잉을 두 명만 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송승헌이었다. 송승헌과 소지섭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고, 송승헌이 소지섭에게 여러 가지로 도움과 조언을 많이 해주었다. 소지섭은 그 시절이 쉽지 않았는데, 송승헌이 많은 부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바쁜 일정 때문에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만나도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챙겨주었다. 소지섭에게 있어 송승헌은 단순한 동료를 넘어 힘들었던 시절 유일하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존재였다. 이러한 관계 덕분에 소지섭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의 힘을 잃지 않고 연기자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송승헌은 소지섭이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에도 외면하지 않고 꾸준히 챙겨주었으며, 그 따뜻한 배려는 소지섭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다. 두 사람의 우정과 끈끈한 신뢰는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운 동료애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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