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행동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다시 들끓고 있습니다. 최근 국정감사 현장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강한 분노를 드러낸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국정감사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에게 한 장의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그 사진에는 경복궁 근정전, 조선시대 임금들이 앉았던 어자 위에 김건희 여사가 올라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근정전은 조선 왕조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장소입니다. 이 때문에 이 장면이 공개되자,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바뀌었습니다.

민주당 의원은 “이게 지금 말이 됩니까? 국민 누구라도 이런 행동을 했다면 벌써 처벌받았을 겁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문화재를 보호해야 할 기관이 오히려 이런 장면을 방관했다는 점에서 강하게 비판했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겁니다.
김건희 여사의 행동은 단순한 사진 논란을 넘어, ‘권력자의 특권 의식’이라는 비판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대통령 부인이라는 이유로 이런 일이 가능했다면 더 큰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발언을 들은 방청객들과 온라인 여론도 술렁였습니다. “조선의 왕도 감히 그렇게 하지 않았을 공간에, 현대의 영부인이 올라섰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문화재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았다”는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진 한 장으로 끝나지 않을 듯합니다. 민주당은 문화재 관리 체계의 허술함과 함께, 권력 주변의 도덕적 기준에 대한 문제를 계속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