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이 검사’ 하자고 하면 반드시 주의하세요 없던 병도 생길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하는 말을 무조건 믿으면 안되는 이유

우리는 한평생 살면서 병원을 자주 가게 됩니다. 지금은 건강해서 병원 갈 일이 없다고 해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몸을 쓸 만큼 쓰면 여기 저기 고장이 나서 아픈 곳만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병원에 가게 되고 의사 선생님을 의지하게 되고 의사가 하라는 대로 다 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에서 누가 아프거나 병에 걸렸는데 암이라는 소리가 들려오면 자신도 무슨 병이 생기는 건 아닌가 하면서 건강 염려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몸에 좋은 것이라고 하면 사 먹게 되고 또 방송에서 좋다고 하면 구매를 하게 됩니다.

집에는 건강식품이 넘쳐나고 뜯지도 않은 것들도 많은데 그래도 또 좋다면 사게 됩니다. 이렇게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자주 가게 되는데 빨리 안 나으면 또 다른 병원으로 이 병원 저 병원 병원쇼핑을 하게 됩니다. 병원은 너무 안 가도 문제지만 너무 자주 가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병원을 가게 되면 진료를 받고 의사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합니다. 다른 검사해야 된다면 또 해야 되고 수술해야 한다고 하면 하게 되는데 어디가 안 좋아서 병원을 갔는데 그걸 고치려면 의사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의사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대형병원 전문병원이 늘어나면서 경쟁을 하다 보니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검사와 약물처리를 하게 돼 묶음처방도 조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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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아도 건강검진을 병원 가게 되는데 건강검진에도 의약적 근거가 미약한 옵션 프로그램들이 많다고 합니다. 과잉진료의 예를 들면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면 단순 허리 통증이라도 의사는 MRI 찍자고 하고 그 외에 요즘 많이들 하고 있는 도수치료 체외 충격파 이런 것들을 처음부터 권하게 됩니다.

병원에 가면 실비 보험이 있는지 물어보는 이유는 실비보험에서 나오기 때문에 비급여인 도수치료와 충격파 치료를 받으라고 권하며 그러다가 치료가 안 되고 계속 아프면 다른 치료로 바꾸게 됩니다. 우리는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합니다. 그것이 과잉진료든 과잉치료라 해도 아프니까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묶음처방이란 병원에서 약물처방을 하거나 검사를 할 때마다 가격이 매겨지게 되는데 안 해도 되는 검사와 안 해도 되는 치료를 묶음으로 안 해도 되는 것들을 검사부터 치료제들까지 같이 들어가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병원 경영진 입장에서는 이 묶음 처방을 많이 만들면 만들수록 이득이기 때문에 병원이 사실상 묶음처방을 조장하게 됩니다. 외래 치료를 자주 하게끔 하는 것은 병원에 자주 방문하게끔 하는 방식으로 1~2주 추적관찰해서 볼 수 있는 환자를 2~3일뒤에 방문하라고 말을 하며 환자가 오면 무언가를 하게끔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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