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말하지 말 걸 말하고 나면 모양만 우스워지고 추해지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말은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나에게 돌아오고 내가 갚아 나가게 됩니다. 이런 위험을 막고 짐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하면 후회할 말만 줄여도 인생이 편해집니다.
1.억울함을 호소하는 말은 요란할수록 역효과만 난다
무슨 이야기를 하든 일단 한탄하는 소리 우는소리부터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책<대화의 품격>은 이런 행동의 원인은 우는소리로 징징대면 이야기 상대가 동정을 보태 그 한탄을 들어줄 거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소한 일로 어지간히 시끄럽네 웬 변명이 그렇게 많아 억울하다고 말했더니 되돌아온 반응입니다. 억울함을 요란하게 말할 경우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억울함을 전달하기 보다 이런 오해만 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책에서는 어떤 사람도 남의 한탄이나 우는 소리를 오랫동안 들어줄 사람은 없다고 지적합니다. 한탄하는 사람이야 가슴속이 후련할지 모르지만 듣는 사람으로선 유쾌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논쟁이나 다른 격렬한 순간에 더 크게 말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큰 소리로 외치면 누군가가 듣고 마음을 바꿀 것이라는 어떤 믿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더 많은 분노와 좌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이 많을수록 반대 효과가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달하고 싶은 핵심은 잊혀지고 불편한 다른 감정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책에서는 한탄조로 말하거나 자신의 근심을 이야기 해이겠다면 되도록 짧게 끝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우는소리로 징징거리면 상대방에게 어느 정도 동정심을 자아내는 것 이상 얻을 수 없고 오히려 체면을 구길 일이 더 생긴다고 경고합니다.
한마디로 절제하며 표현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말이 많아지면 진실은 묻히고 핑계로 들리기 쉽습니다. 감정을 가라앉힌 후 이성적인 목소리로 그건 제가 한 일이 아닙니다라고 전후 사정을 설명하는 것이 억울함을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전합니다. 진정한 상태에서 펙트만 짧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2.요구하지 않은 일을 챙겨주고 생색내는 말
누가 해달랬어? 해준 사람과 다툴 때 상대에게서 흔히 나오는 말입니다. 해준사람은 순간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 마음을 끓이고 고생했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이런 이기적인 소리를 들으려고 그동안 잘해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인 불교 경전인 <금강경>에서는 베푸는 일일 때에는 더더욱 집착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행한 행위가 추하지 않으려면 머물고 집착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요구하지 않은 일에 호의를 베풀더라도 모두 좋은 것이 아닙니다. 상대가 원하지 않은 호의는 불편 그 자체입니다.
호의는 생색낼수록 의미는 퇴색되고 추잡스러워집니다. 여러분의 수고를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 때문에 기분 상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 책<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유쾌한 대화법 78 2>는 상처에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말고 상대가 요구하지 않는 일은 더 이상 챙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합니다. 챙겨주지 않고는 못 견디는 성격이라면 챙겨준 일로 생색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렇게 챙겨주면 고마워하겠지 이렇게 해줬으면 치우는 건 자기가 하겠지 이렇듯 바라는 마음으로 챙겨주면 결과는 대부분 상처와 후회로 돌아옵니다. 내가 바라는 것과 상대가 바라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상대는 친구끼리 꼴랑 그거 해주고 생색을 내냐 기왕 할 거 시원하게 네가 다 하면 안되냐 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생색내거나 서운한 마음을 보이면 그 속 좁음을 비난합니다. 생색내려다 모양만 우스워진 꼴입니다.
3.성급한 약속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의미가 없는 말을 하고 나중에 후회합니다. 특히 가까운 사이다 보니 감정이 앞서 앞뒤 가리지 않고 먼저 약속부터 해버리는 행동 친구니까 재지 않고 무조건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가까운 사이라 약속을 안 하면 관계가 나빠질 것 같아 어떤 식으로든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선을 지키라는 말은 약속에도 꼭 적용되어야 할 말입니다. 약속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해야 합니다. 특히 시간에 쫓겨서는 절대 안 됩니다. 시간에 쫓기는 약속은 대부분 위험합니다.
또한 분위기에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분위기에 흔들린다면 그날 약속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날 말하겠다고 하며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문가들은 오래 가는 좋은 인간관계는 동등한 관계 기울어지지 않는 관계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관계는 이런 관계와 거리가 멉니다. 한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물론 나에게 원인이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상대를 위해서라도 내가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상대를 기쁘게 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약속할 때는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성급한 약속은 위험을 더 키울 뿐입니다. 성급한 약속에 상대는 손을 놓게 됩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더 커진 위험을 친구에게 안기게 되는 꼴입니다. 아무리 좋은 마음에서 했어도 상대에게는 독이 되는 행동입니다. 결국 나는 신의를 잃고 무책임한 사람이 됩니다.
반대로 약속을 지키면 상대는 좋아할지 모르지만 나의 타격이 큽니다. 나만 타격 받고 끝이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가족까지 힘들게 하는 경우가 적지않아 더 큰 후회스러운 상황에 몰리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가족은 물론 약속했던 친구와의 관계까지 모두가 나빠질 위험이 큽니다.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는 것이 신의를 지키고 가족과 친구도 지키는 것입니다.
4.들어서 기분 나쁜 진실
<탈무드>는 진실도 거짓말과 같이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진실도 면도칼처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특히 진실 중에서도 말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중 하나가 사람을 다치게 하는 진실입니다. 자기는 사실만 말하는 사람이라며 상대의 외모나 성격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자기는 후련할지 모르지만 듣는 사람은 깊은 상처를 입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이라는 것이 자신의 편견이 담겨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습니다.
상대 감정을 살피지 않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은 그저 자기 생각을 내 뱉는 배설에 불과할 뿐입니다. 상대가 들어서 기분 나쁜 말은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상대의 발전을 위해 기분 나쁜 이야기를 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탈무드>에서 말한 면도칼 처럼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는 말을 꼭 떠올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자신의 편견만 가득한 외모나 성격 능력평가가 아닌 응원하는 메시지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정도로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실을 말할 때도 상대 감정을 살피고 말을 신중히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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