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예능 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 지난해 12월 방송인 서정희가 출연하면서 평화롭던 출연자들 사이에 한 차례 잡음이 발생한 적 있는데요.
서정희는 첫 출연부터 자신의 취향인 옷을 선배들에게 반 강제로 입히고 사진찍을 장소를 찾는다며 나이가 있는 언니들을 끌고 다니는 등 다소 과한 방송태도로 불편함을 자아냈습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언니들이 춥다며 마다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 걸 강요하는 모습.
철없는 막내 캐릭터로 귀엽게 봐줄 수도 있었지만, 그 정도가 심해도 너무 심했는데요.
김영란의 얼굴을 향해 옷을 거의 던지다시피 넘겨주는 가 하면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을 때 혜은이의 순서에 마음대로 끼어들어 순서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한 명씩 단독 사진을 찍자는 박원숙의 말을 들은 척 만 척 남이 사진을 찍을 때 억지 투 샷을 강요하는 등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하는 서정희의 모습은 모두를 불편하게 하였습니다.
게다가 친한 언니, 동생 사이를 강조하는게 방송컨셉이라고는 하지만 김영란에게 가방을 건네며 “들고있어” 라고 지시를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한참 언니인 혜은이에게 “똥손 이리와” 라고 부르는 언행은 선 넘었다는 반응을 자아내기 충분했는데요.
거기다 결정적으로 라면을 끓일 때 김영란이 면을 먼저 넣자마자 비명에 가까운 날카로운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면을 도로 빼는 기이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정희의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에 박원숙, 혜은이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그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에 타면서 남들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에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결혼과 이혼을 통해 상처입은 후배를 향한 선배들의 배려가 무색하게도 언니들에게 이기적인 행동으로 일관한 서정희의 모습에 네티즌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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