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은 너네가 해” 자신 보러온 팬들 불러놓고 와인 주문하고 도망가버린 충격적인 남자 연예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청춘미 넘치는 마스크에 근육질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적인 인기를 구가한 배우 이정재.

특히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고현정을 향한 순애보를 바치는 카리스마 넘치는 보디가드 역할로 뭇 여성들의 로망으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그러나 배우를 향한 기대가 크면 실망감도 큰 법입니다. 더군다나 작품 속 모습과 완전히 상반되는 찌질한 모습이라면 충격은 배가 되기 마련입니다.

2000년대 초반, 이정재는 서울 대학로 부근에 ‘일마레’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오픈, 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진 바 있는데요.

당시 이정재와 전지현이 함께 출연한 영화 <시월애>에 등장한 주택 이름과 동일한 ‘일마레’라는 이름을 차용한 것은 물론 시월애 속 소품 등을 진열하면서 이정재 팬은 물론 영화 시월애를 감명깊게 본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이정재가 직접 운영한다는 입소문이 나며 한동안 문정성시를 이룰 만큼 성업했다는 일마레.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처음 선보인 레스토랑 사업이었기에 이정재 입장에서는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을텐데요.

그래서인지 이정재는 톱스타라는 최고의 위치에서 식당 매출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모습으로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정재의 팬들이 팬미팅 겸 이정재의 레스토랑 매출도 올려줄 겸 일마레에서 팬미팅을 기획하며 시작됐는데요.

다른곳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직접 운영하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배우와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니 팬들의 기대감은 한껏 고조됐습니다.

그만큼 팬미팅을 향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팬들이 한데 모여 메뉴 이것저것을 시키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팬들 앞에 깜짝 모습을 드러낸 이정재.

이정재의 등장만으로도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정재는 팬들을 위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고가의 와인까지 주문해주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팬들은 당연히 이정재가 고마움의 표시로 비싼 와인을 대접했을 거라 생각했고 맛있게 잘 마시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예정된 팬미팅 일정이 종료되고 자리에서 일어난 팬들에게 주어진건 1인당 30만원에 달하는 계산서였습니다.

알고보니 일마레의 사장이자 그날 팬미팅의 주인공이었던 이정재가 비싼 와인을 시켜놓고 팬들에게 계산까지 시킨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갓 오픈한 식당 매출이 중요하다고 해도 자신의 물심양면 지원하고 지지해주는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까지 돈에 혈안이 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었을지 의문이 듭니다.

당시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은 충격과 실망감으로 등을 돌렸고 팬카페 역시 와해 직전까지 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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