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도 없는 새X…” 탁재훈이 과거 배우 김지훈에게 날린 충격적인 폭언이 밝혀지자 모두가 경악한 이유

배우 김지훈이 과거 탁재훈에게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했습니다.

2024년 1월 1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은 ‘본명보다 별명을 더 좋아하는 사이코패스 프린스, 김지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신규진은 “김지훈 씨가 원조 탁라인으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탁재훈 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거의 다 나오는 것 같다. 맞습니까?”라고 탁재훈과의 친분에 대해 물었습니다.

김지훈은 “그렇지”라고 인정하면서도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됐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에 탁재훈은 김지훈에게 “예능 잘 못하잖아?”라고 대놓고 돌직구를 날렸고, 김지훈은 “그러니까”라고 인정한 후 탁재훈으로부터 “넌 재미도 없는 XX가 예능 좀 하지 말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당황한 탁재훈은 “저는 XX라고 한 적은 없다. XX라고 말하는 건 정말 재밌을 때만 XX라고 한다”며 억울해 했습니다. 그러자 김지훈은 “아니 그게 기분 나쁜 게 아니다”라면서 “저한테 분명 예능을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지훈은 “난 재미가 없는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했고, 배우의 이미지를 더 가지고 가고 싶어서 예능을 끊었다”면서도 “탁재훈 씨가 본인 하는 프로그램에 자꾸 나오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저 다른 데 가면 꽤 재밌다는 얘기도 듣는다. 사실 변태인가? 저는 그게 좋다. 제가 10년 이상 탁재훈을 알았는데 칭찬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근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게 왜 싫지가 않지?”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김지훈은 10여 년 전 논란이 됐던 발언을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 김지훈은 한 인터뷰에서 “나는 카사노바 스타일이다. 마음만 먹으면 다 넘어오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상처 줄까 봐 연애를 안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규진이 해당 발언을 기억하냐고 묻자 김지훈은 “정말 미친X 같다. 2012년이잖아요. 제가 기억은 안 나는데 철이 없었을 때, 실언을 좀 해서 제 스스로 이미지를 깎아먹는 시기였다”며 “지금은 반성하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난 굳이 이성에게 플러팅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변함없는 자신감을 보여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잘생겨서 인정이다”, “시원시원하니 재밌네”, “악역을 많이 봐서 폼이나 잡을 줄 알았더니 재밌는 양반이네”, “요즘 김지훈 악역 연기보고 완전 팬됐음”, “세월의 흐름 맞은 차은우 폼 미쳤다”, “장발 진짜 찰떡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지훈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2020년 김지훈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미국 드라마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시청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해당 작품은 국내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OTT 독점작 HBO MAX 드라마로, 국내에서 상용되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 왓챠 등에서도 볼 수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지훈은 한글 자막까지 적용된 영상을 시청하고 있었는데, 이를 두고 해당 드라마를 ‘불법 다운로드’ 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지훈은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시청자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배우로서 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행동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나 혼자 산다’ 측도 문제가 된 장면을 VOD 서비스에서 삭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논란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한편 1981년생 현재 나이 42세인 배우 김지훈은 2002년 드라마 ‘러빙유’로 데뷔했습니다.

데뷔 후 주로 주말 드라마의 주연을 맡았던 김지훈은 2015년 JTBC ‘크라임씬’ 시리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고, 2020년 tvN 드라마 ‘악의 꽃’을 기점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필모그래피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2023년 출연한 넷플릭스 ‘종이의집’ 공개 이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으며, 같은해 공개한 영화 ‘발레리나’와 OTT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속 신들린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