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번 돈 모두쓰고 수십억 빚까지…” 무명시절 힘들게 번 돈 어머니가 모두 다 써버리고 빚까지 떠넘겨 어머니와 손절하게 된 여자 연예인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부모 자식 사이의 관계를 천륜이라 하여 절대로 어길수도 없고 무조건 지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서로 지켜야 할 예절이 있는 법인데요. 오늘은 계속된 불화와 갈등 끝에 결국 낳아주신 어머니와 인연을 끊고 남처럼 지내고 있다는 연예인 3명을 알아보겠습니다.

장근석의 어머니이자 장근석이 소속되어 있었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의 대표 전 모씨는 아들인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계좌를 통해 인출하고 사용하는 방식으로 약 15개월을 탈세한 혐의를 받으며 지난달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수십억원대 탈세 논란에 휘말리자 장근석 측은 입장을 밝혔는데요.

자식된 입장으로 어머니가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이는 소속사 대표였던 어머니가 전적으로 주도한 일로 자신과는 무관하다며 단단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 세간의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하지만 장근석이 이렇게 냉정한 태도를 보이는데는 사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장근석은 2014년에도 한 차례 탈세혐의에 시달렸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역시 회사 측의 실수일 뿐 장근석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었지만 소속사 대표가 모친인데다 장근성만을 위한 1인 기획사였다는 점에서 그를 둘러싼 탈세 의혹은 시원하게 해소되지 못했고 결국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장근성 당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해야 했습니다.


이렇듯 과거에 이미 어머니 관련 문제로 모든 의혹을 뒤집어쓰고 도의적인 책임을 졌음에도 어머니가 탈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또 다시 자신을 둘러싼 두 번째 탈세 논란이 벌어지자 장근석은 결국 어머니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하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장근석은 2014년 사건 역시 모친의 독단적 경영으로 벌어진 문제였고 장근석은 자신의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말했는데요.

어떠한 부분도 관여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등 강경한 태도로 과거의 운명을 털어낸 한편, 어머니가 보여준 모습에 크게 실망했고 모든 사실을 숨긴 것에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다고 토로하며 앞으로 수입과 자산관리를 스스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모친과의 결별이라는 강수를 둔 만큼 이번 논란을 의연하게 극복하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랍니다.

지난 2019년 한 라디오 방송에서는 배우 김혜수에 모친 A 씨가 사업을 이유로 2011년 지인들로부터 약 13억원에 이르는 돈을 빌린 뒤 현재 갚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피해자들이 김혜수 이름을 믿고 돈을 빌려줬다고 하니 또 다른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김혜수 또한 이 사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로 인해 하루아침에 이른바 ‘빚투’ 의욕에 휩싸이게 된 김혜수 측은 이날 오후 가족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한편, 자신은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하여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할 뿐더러 관여한 일 또한 없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해당 주장에 힘을 싣고자 김혜수 측은 어머니와 8년전에 이미 인연을 끊었다는 숨겨왔던 가정사까지 고백했는데요.

사실 A 씨는 이미 십수년 전부터 금전 문제를 일으켜왔고 이에 대한 변제책임을 늘 김혜수의 몫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2년 김혜수는 당시 전 재산만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빚을 부담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A 씨와 큰 불화를 겪는 과정에서 결국 어머니와의 관계까지 끊게 되었다는 것이었죠.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지금껏 모친의 문제를 대신 해결하였지만 무조건 책임을 떠안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김혜수는 문제의 책임은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고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끝까지 담당해야 할 몫이라며 이번만큼은 단호하게 선을 그었는데요.

법률관계자 역시 보증을 섰든지 돈을 빌릴 때 옆에 있었던 것이 아닌 이상 이런 사항은 유명인를 떠나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데다 당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지던 다른 빚투 논란들과는 달리 부모의 빚을 대신 갚고 갚다 못해서 절연까지 선언한 경우였기에 김혜수를 향한 네티즌들의 여론 역시 옹호적이었고 논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트로트의 여왕, 행사의 여왕 등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윤정은 모친으로 인해 피해를 본 가장 대표적인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장윤정은 2013년 SBS 힐링 캠프에 출연해 “내가 지금까지 번 돈은 어머니가 모두 날렸다 어느 날 은행에서 연락이 와서 찾아가 보니 은행계좌 잔고에 마이너스 10억원이 찍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장윤정의 모친 육 씨가 장윤정이 10년 동안 벌어온 돈을 남동생의 사업자금으로 몽땅 탕진한 것으로도 모자라 집을 담보로 10억 빚까지 남았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자 세간의 비난은 모두 장윤정의 모친과 남동생을 향했는데요. 그러자 장윤정 모친과 남동생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장윤정의 사생활을 노출하며 비방하는가 하면 되려 장윤정의 소속사에 돈을 갚으라며 소송을 걸기도 하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펼쳤습니다.

심지어 육 씨는 장윤정이 첫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때에도 자신의 억울함만 호소하며 장윤정을 향한 원칙적인 비난을 담은 메일을 각종 언론사에 발송하는 등 모진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양쪽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자 결국 장윤정은 엄마 육 씨와 동생에게 절연을 선언하며 이들을 상대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진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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